요 몇주간은 정말 몸도 마음도 바빠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뭔가 해결하기 위해 소득없이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도 하고 (아직 개운하게 해결되진 않았지만 더이상은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어찌해야할지???) 아파트 주민회의도 여러번, 그러다가 후다닥 올해의 첫 캠핑. 일기예보가 비 비 비라 취소해버릴까까지도 생각했지만 정작 현지 날씨는 너무 좋아서 모처럼 푹 쉬고 머리도 좀 식히고 왔다.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게 도움이 된 듯 ㅎㅎ)
다시 한 주를 시작했는데 S가 터피가 아프다고 연락을 해 와 나도 마음이 많이 무거운 참이다. 작년 가을에도 그랬는데 심한 기침과 호흡장애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S가 오늘 산소탱크를 빌릴 예정이라 오늘 퇴원시킨다고 하는데 나도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또 머리가 터질 듯…
그 와중에 딸기는 캠핑이 즐거웠던 듯 (큰 사고 안 침.) 글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