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출근. 수요일까지 휴일이었고 다음주 월요일에 학기 시작이라 학교가 엄청 조용했지만 우리 캠퍼스는 다들 출근. 출근하자 마자 동료의 6주나 이른 출산 소식에 놀라움과 걱정과 안도. (아기랑 엄마랑 다들 괜찮다고.)
그나저나 이 동료가 출산휴가 떠난 동안 내가 그 업무를 맡기로 되어있었고 내 업무를 맡을 사람은 2월에 시작하기로 했는데 어찌 될지.. 암튼 당분간 일이 꽤 바쁠 듯.
신입 직원들도 트레이닝 받으러 온 날이고 부서 연례 기획회의도 있는 날이라 분주하게 시작한 하루였다.
마무리는 새해 첫날 산책하러 나간 딸기의 사진으로…
요즘 오래 안 걸으려 하는 딸기. 오빠가 안아주니 콧물인지 침인지를 달고 좋아한다.
오빠 팔을 꼭 잡고 주변을 느끼는 중. 마치 뭐가 보이는 것처럼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