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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일,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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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럭셔리하게도 친구가 직접 고아준 사골국물에 친구네서 함께 만든 만두를 넣어 끓인 떡만두국. 게다가 맛있는 김치도 주셔서 감사하면서 먹었다.

 

우리 가족에게 지난(!) 2013년 하반기는, 많이 바쁘고 또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K씨의 주독야경으로 모두의 스케줄이 바뀌면서 적응기간이 필요했던 듯. 게다가 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한 좌골신경통 때문에 몇주간 고생을 했다.

이제 어느 정도 새로운 일상에 적응도 되었고, 몸의 필요에 의해 운동도 주 2-3회씩 하고 있고. 해서 2014년 1월은 좀 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연말이라 학교가 닫아 며칠간의 휴가를 보내게 되어 K씨도 나도 충전이 좀 되었고, 올해는 이전과 달리 이런저런 소소한 새해결심들도 생각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새해 계획이란 건 따로 생각하지 않아왔는데,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는 걸 새삼 깨닫고 연간 계획이란 걸 한 번 세워볼까 생각 중.)

그리고, 짤막하게라도 블로그에 사진과 기록을 계속 남기는 것도 새해 결심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