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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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들어 먹는 떡볶이지만 밖에서 먹는 그 맛을 내기가 어렵다. (아무래도 조미료 때문일 듯..) 그래서 집에서 만드는 떡볶이에선 그 맛을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며칠 전 이전보다 멸치국물을 아주 넉넉히 잡아 만들었더니 제법 맛있는 떡볶이가 되었다. 떡을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많이 줄어드니까 생각보다 물을 더 잡아야 하는 것이 포인트.

멸치를 넉넉한 물에 끓여 국물을 낸 후 고추장과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떡넣고 약불에 조금 끓여 간이 배게 한 후 어묵 넣고 파 넣으면 끝. 삶은 달걀과 군만두는 옵션.

평소엔 히말라야의 떡국떡으로 만들다가 바로 사온 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맛있었던 것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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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oughts on “떡볶이

  1. apple2004

    그죠 떡은 역시 바로나온 떡이 제일 맛있어요! 오늘 눈물나게 바빴었는데 이떡뽁이 사진보니 기분 업되는거 있죠! 전 먹는것 무조건 좋아라~~~ 정말~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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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저도 이번 떡볶이 해먹으면서 맛있어서 앞으로는 꼭 바로 산 떡으로만 해먹어야지 다짐했답니다. ㅎㅎ
      이 때까지는 제가 한 떡볶이에 별로 만족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자신감이 생겼으니 놀러오시면 해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손님 오면 항상 실패한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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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금봉네

    맛있겟다. 근데 저 군만두는 낯이 많이 익습니다.
    떡볶이 냄비만 봐서는 한국인지 캐나다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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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ㅋㅋ 만두가 낯이 익으세요? 미국에 있는 한국식품회사에서 나온 북경식만두(이름도 참 제멋대로 붙인듯한 ;;;)랍니다. 2 for 1 세일을 하기에 샀는데 조미료 냄새가 좀 나서 그냥 먹긴 별로인데 떡볶이에 넣어먹으니 괜찮더라구요.
      김말이까지 튀겨서 넣는 내공이 있으면 좋으련만 거기까지는..;;;
      저희집이 한인타운에 가까워서 정말 음식은 거의 한국식이예요. 제가 못해서 못먹지 없어서 못먹는 음식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신선한 해산물이나 젓갈류 나물류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먹던 맛이 참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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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바람

    저도 떡볶이 좋아해서 그나마 먹을만하게 만드는게 떡볶이라는..ㅋㅋ 전 고춧가루 팍팍 넣어서 맵게해서 먹어요.
    치즈를 좋아해서 다 졸인다음에 슬라이스 치즈나 피자치즈 넣어먹는것도 즐긴다는~ 지금 순대와 함께 떡볶이도 먹는중이라 오늘은 염장샷에도 끄떡 없슈~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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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고춧가루 팍팍 넣으면 딸기아빠 배탈나요 ㅋㅋ..
      치즈 저두 너무 좋아하는데 (한 때 치즈라면도 즐겨먹었는데 ㅋㅋ) 치즈 넣으면 딸기아빠 또 배탈나요.. (쓰다보니 왜 이리 장이 부실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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