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재미있게 본 영화. 마침 재미난 만화책이 보고 싶었는데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만화책의 느낌이랄까.. 캐스팅도 만화책처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았다. 단순한 빵집 얘기만은 아니어서 때때로 나오는 스릴러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는데 알고보니 여고괴담2를 연출한 감독의 작품이었다. (무서운 영화는 안보기 때문에 보지는 않았지만). 만화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돈많은 집 자식에다 잘 생긴 주인공은 어느 날 한적한 주택가에 케익집을 개업한다. 그리고 최고의 제빵가를 영입하는데 우연찮게도 그는 예전에 주인공에게 사랑의 고백했던 마성의 (ㅋㅋ) 게이. 케익만 먹으면 토하면서 굳이 케익집 사장이 된 사연이 예쁜 케익들의 모습과 함께 펼쳐진다.
내맘대로 별점: ★★★1/2☆
어쩌다보니 연속으로 보게 된 주군. (그나저나 그를 다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것일까? 마왕을 열심히 봤던지라 안타까운 마음이.. ㅠㅠ)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결혼까지 한 김태우와 신민아. (극중 이름은 까먹었다;) 김태우는 잘나가던 증권일을 접고 숙원이던 식당을 개업하려 요리의 천재인 주지훈에게 요리를 배우면서 그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신민아는 세상에 자기 남편 말고도 남자가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간략히 말하면 아내가 결혼했다를 요즘 일본소설풍으로 요리도 좀 섞어가면서 조물락조물락 예쁜 집에다 꾸겨넣었는데, 공허하다.
내맘대로 별점: ★1/2☆☆☆
개인적으로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나와서 기대하고 봤다.
연예기획사 실장 엄태웅은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배우의 정사신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핸드폰을 주운 사람과 통화를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길고 긴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고객관리 업종의 스트레스를 다룬 블랙코미디로 갔더라면 훨씬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영화는 너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 산만하고 결국은 불필요한 극단적인 엔딩으로 치닫는다. 다 보고 나서는 좀 벙찐 느낌. 과유불급. 아쉽다.
내맘대로 별점: ★★1/2☆☆
키친은 이쁜 수채화 그림같은 장면이 많이나와서 그리고 음식 나오는 영화는 거의다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게 저는 본거같아요^^ 앤티크는 아직 못봤는데 맛있는 케익장면 많이 나오나요? 그럼 볼려구요 ㅋㅋ
화면이랑 집이랑 그런 건 다 예쁘더라구요~ ^^
앤티크에도 케익 많이 나와요. 애플님 좋아하실 듯.
한동안 앤티크 영화개봉하기전부터 티비에 광고 엄청나오는데 저런내용이군요.ㅎㅎ
나름 재밌겠어요.
정말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선방한 영화였어요. 일단 눈이 즐겁..쿨럭..
핸드폰은 참이는 볼 만하다 하던데, 나는 아직 안 봤고.
앤티크는 만화와 일드를 본 관계로 맨 처음엔 몰입이 안 되었었어. 나도 모르게 자꾸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 하지만, 뒤로 갈 수록 몰입되는 것이 나름 잘 만들었다 생각됨.
키친은 친구가 씨디를 구워줘서 가지고만 있다. 담주에 셤 끝나면 볼 생각.
핸드폰 나쁘지 않아요~ 엔딩이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 앤티크 일드판도 있어요? ㅎㅎㅎ 뭐 근데 보면 우리나라 캐스팅이 젤 나은 것 같아.. 일드판 등장인물들은 못봤지만.
키친 기대했다가 완전…. >_< 인테리어가 넘 이뻐서 두 번 봄. ^^:
응.. 도대체 아무 생각없더만. 집은 참 예쁘더라 ㅋㅋ
내도 주군 이뻐라했었는데…
앤티크는 가뜩이나 케익이라면 환자을 해주시는 본인의 욕구를 들쑤시는 통에 고생 좀 했었슴돠… ㅜㅜ
키친이나 봐야겠네요…
주군 안타깝지요.. 쩝. 키친엔 음식이 나오긴 하는데 그것보단 집이 참 예쁘더라구요~ ㅎㅎ
앤티크..저거 일본 드라마로 몇편 보다가 말았어요.
울나라서 영화로 만들어지는구낭..(뒷북..ㅋㅋ)
전 드라마가 있는 줄 몰랐어요. 만화는 전에 그럭저럭 재밌게 본 듯. (끝까지 봤었나..;;)
앤티… 만화도 괜찮다는ㅋㅋㅋ
주지훈이 약땜시 신세 말아먹고 어쩌면 좋으려나..쯧쯧 아깝다는..(뭐 요즘은 몇년 조용히 엎그려지내다가 다시 나와도 좀 너그럽게 받아주는 분위기긴 하지만…)
그 몇년이 아쉽지요.. (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