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의 날

어제 나와 딸기여사는 점심때 몸보신을 했으나 K군은 샌드위치를 먹었기에 (샌드위치는 간식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저녁때는 뭔가 맛있는 것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집에 연근이 있다!
일단 한 뿌리는 깍둑썰어 식초물에 담갔다가 표고버섯 좀 넣고 다시마 좀 넣고 밥을 하고…

파 마늘 청양고추 고춧가루 간장 아마씨가루 깨간것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쓱싹쓱싹 비벼서 간단하게 맛난 저녁을 먹고…

나머지 한 뿌리는 가로로 썰어서 역시 식초물에 담갔다가 기름에 잠깐 볶다가 간장, 설탕, 백포도주, 붉은고추 넣고 살짝 조렸다. 쫀득한 것보다 사각한 쪽을 좋아해서 잠깐만 조린다.

연근은 그리 어렵지도 않은데 자주 해먹게는 되지 않는 듯. 이제 종종 해먹어야겠다. 비타민C의 함유량이 무척 높다고 한다. 위에도 좋고 섬유질도 풍부하고 독소제거 등등에도 좋다고. (가만 보면 모든 식품들은 만병통치약?).

10 thoughts on “연근의 날

  1. 애플

    연근요리를 아직 한번도 못했봤는데 딸기맘님 이 포스팅보고 도전해 보고 싶네요 ㅋㅋ
    특히 연근밥요^^ 그니깐 썰어서식초에 담가두는게 뽀인트 인거죠? 표고버섯은 마른것을 사용하셨어요? 다음주말에 요리할 일이 있는데 꼭 이 연근 버섯밥을 해봐야겠어요! 언제나 쌩유~요 딸기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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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식초에 담가두지 않으면 보라색으로 변한대요. 식초물 준비해두셨다가 썰면서 바로바로 담그세요. ^^
      표고는 생표고 사서 얼려두었던 것 썼어요. 간단하면서 맛있으니 꼭 해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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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폴리애미

    와우~~냥념간장에 쓱쓱쓱~~!! 반찬없어도 밥이 쑥쑥 들어간다는~~
    하나님이 골고루 챙겨먹고 하면 부지런히 살면 아프지않게 다 준비해놓으셨다능 ㅎㅎ
    그나저나 딸기맘님 나 휴가전에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이럼 당분간 못올지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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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폴맘님 협박하시는 거? ㅎㅎㅎㅎ 어딜 봐도 이것은 다여트 음식이오~ 요런 걸로다 많이 드삼. (근데 뭘 빼신다고 다욧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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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바람

    우왕~!
    저 연근 디따 좋아해요.
    따로 간 안하고 그냥 썰어서 살짝 구워먹어도 고소하니 늠 맛나다눈~ 간단해서 더 좋구요~ㅎㅎ
    저래 정성들인 밥은 지을 생각도 못하는데 딸기맘님 은근 부지런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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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기름두르고 굽는겨요? 웬지 맛있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밥은 솔직히 압력솥이 다 때려넣고 불만 켜는 거라 별로 안 어려웠어요.. 간단히 한 끼 해결이니 시도해보셈 ㅎㅎ (비빙도 연근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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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봉네

    음… 제법 실력을 보여주시는군요… (아직까지 연근 한 번도 안 조려 본 주부 9단(?) ㅋㅋ)
    모든 음식이 만병통치인 거 맞지요… 편식 안하고 적당한 조리법만 안다면… 그리고… 그 조리법으로 맛나게 요리를 할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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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실력이라니 부끄; 사실 레시피 안보고 쓱싹 해야 실력인데 재료 하나 있으면 인터넷 검색으로 레시피 한 열개 찾아 읽어봐야 감이 잡힌다니까요.. ㅎㅎ (그리고는 그거 따라하지도 않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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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트니맘

    진짜 요리은근 잘하신다고 종종 느끼는 1인.
    연근 좋은데 저도 잘안먹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장보러가면 사와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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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진짜 요리 잘하는 사람들은 요래 사진 올리고 설레발 안치잖아요~ (전문 요리블로거들은 제외) 알면서 ㅋㅋㅋ
      연근 사서 트니도 삶아주셈. 딸기도 양양 잘 먹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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