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씨는 쉬고 저는 아침에만 일하는 스케줄이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점심먹고 딸기 데리고 뒷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내내 비가 오다가 어제 오늘 반짝 개어서 신선한 공기 좀 마시려구요. (얼마만에 보는 햇살인가~)
딸기는 저렇게 붕대로 동여맨 다리로 총총총 잘 돌아다닙니다.
응가하고도 더 놀고 싶어했지만 오른쪽 다리에 무리가 갈까봐 안고 산책했어요.
응가하고도 더 놀고 싶어했지만 오른쪽 다리에 무리가 갈까봐 안고 산책했어요.
나뭇잎들이 어느새 붉은 색으로 물들었어요. 어느날 보면 또 잎들이 다 떨어지고 없으려나요…
(딸기는 더 놀고 싶어 입나왔나;;)
(딸기는 더 놀고 싶어 입나왔나;;)
딸기랑 먼 곳 경치 구경하는 중.
단풍색깔이 너무 예뻐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아요. 특히 딸기랑 먼 곳 같이 구경하는 뒷모습 그리고 초록과 붉은색이 어울어진 마지막 사진 넘 멋져요^^ (딸기여사, 밥잘먹고 총총총 잘 다닌다니 참 다행이구요. 딸기는 좀 많이 긍정적인 성격인 듯 ㅎㅎㅎ)
상당히 긍정적인 성격인 것 같긴 해요.. ㅎㅎ 요즘에 거의 대부분 칼라 씌우고 벗겨놓으면 감시체제인지라 (다리 물어뜯다 뼈가 어긋난 거라 ㅠㅠ) 스트레스 받을 법도 한데 잫 먹고 잘 싸니 고맙죠 ㅎㅎ
경치를 보니 딸기여사가 더 뛰어 놀고 싶은 마음이 들만도 합니다.
저도 이 풍경속에서 뛰어 놀고 싶으니까요…
계절을 온 몸으로 느껴주셔야 되는데, 눈으로만 느끼라하니 딸기여사 고역이겠어요… ㅠㅜ
그니까요. 가뭄에 콩나듯 햇살이 나왔는데 한 5분도 못 뛰었으니 아쉬웠을 것 같긴 해요..
아~ 너무 좋네요~~딸기맘님이 딸기안고있는 사진 이뻐요~ 단풍사진보니 먐이 설레지네요 ㅋ 떠나고 싶어져요^^
샌디에고에는 단풍이 어떤지 궁금해요.. 베니스 사진도 물론 좋지만 사시는 부근 사진도 찍어 보여주세요~ ^^
여기는 단풍 없어요. 볼려면 1시간은 더 달려야 해요. 산쪽으로^^ 여기는 주로 따~~뜻~~ 보링한 날씨 ㅋ
눈도 볼수가 없다는..
아 그렇군요.. 근데 살기는 좋겠어요. 가끔 눈이나 비 때문에 혼나고 나면 그런 곳이 부럽더라구요.
아..너무이뻐요.
파란잔디위에 알록달록 단풍잎이 한국보다 더 강렬함으로 다가오는.
딸기맘님 귀여우셔.ㅋㅋㅋ 딸기랑 두분이 깜찍발랄해요.^^
켁.. 부모님이 홈피에 오시기 땜에 가끔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은 올리는데 영 쑥스럽소..
와!! 단풍이 너무 이쁘네요~!!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자연환경이 주는 기쁨과 행복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것 같아요…
보는것만으로 받는 위로랄까…참…부럽삼 (울동네는 일단 공원이 아파트’숲’에 쌓여 있는…어딜봐도 뒷배경이 아파트…-_-)
딸기여사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는듯하야 흐믓~합니다 ㅎㅎ
딸기여사!! 엄마 아빠의 정성을 봐서라도 얼릉 나아야 효녀다!! 힘내자!!
여기도 점점 고층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해요. 그래도 우리 동네는 그다지 속도가 빠르진 않은데 (변두리라 ㅋㅋ) 밴쿠버 다운타운은 10년도 안 된 사이에 스카이라인이 180도 바뀐 것 같아요.
산에 올라가면 그래도 사방이 빵 뚫려서 시원하더라구요.
진짜 한국은 폴맘말처럼 풍경속에 아파트가 빠져있는건 보기 힘들다는..ㅜㅜ
단풍색이 진짜 제대로 진하게 들어서 넘 멋지네요.
딸기가 그래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잘 먹고 잘 놀아서 넘 다행스러워요.
딸기맘이랑 딸기랑 표정이 왠지 비슷해버린..ㅎㅎㅎ
딸기여사에서 식탐 빼면 아무것도 안 남을 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이다 싶긴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