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바쁜 회사일로 몇주째 K씨가 지쳐있었다. 그런데 며칠전 마늘을 잔뜩 먹고 잔 다음날, 간만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하다고 한다. (파스타집에 갔을때 엄청난 양의 마늘을 복용.)
그래서 요즘 저녁때면 의도적으로 마늘을 많이 넣은 음식을 만들어먹으려 노력중이다.
오늘은 나는 5시에 퇴근하지만 K씨가 밤늦게까지 일하는 날이라 저녁에 거하게 먹긴 좀 그래서 궁리를 하다가 마늘바게뜨를 만들기로 했다. 퇴근해 집에 와서 며칠전 만들어 놓은 마녀수프를 데워먹고 딸기를 이끌고 빵을 사러 나섰다. 바게뜨를 사서 집에 와 일단 테스트용으로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는 버터와 설탕을 쓰지만 몸에 좀더 좋으라고 올리브유, 꿀, 마늘으깬 것, 파슬리 가루를 섞어 빵에 바르고 오븐토스터에서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구웠다. (몇분이면 됨.)
우왕 맛있어. 수프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네조각이나 먹었다. (배불러..;)
빵 한 조각에 마늘이 한알정도 들어가니 손쉽게 마늘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인 듯. 게다가 맛있기도 하고..
역시 마늘은 훌륭해.
맛있어보여요. 지금 달달한게 먹고 싶은 중인데 버터와 설탕바른 빵얘기에
이성 상실.
딸기맘님 블로그는 밤에 들어오면 안되는 거였는데 까먹고 또 클릭을..ㅋㅋ
아니 버터와 설탕이 아니라 올리브유와 꿀로 바꿨다니께요~ ㅋㅋ 그렇게 바꿔서 해드셈~ (그렇다고 칼로리가 많이 바뀌는지는 몰겠어요 ㅎㅎ)
마늘 먹는 방법에 이렇게 훌륭한 것도 있었군요…ㅎㅎ
근데…내는 마녀수프대신 스튜한답시고 재료 때려 넣고 푸~욱 끓였는데…뭔 맛인지 모르게 돼 버렸시요…(이걸 뽀미나 줘버려 말어… ㅠㅜ)
돌아온 슬로우쿠커 이용해주신거예요? ^^
저도 이 수프 처음 끓인 날엔 뜨악했는데 다시 끓이니 제법 먹을 만은 해요. 좋은 야채 많이 넣으셨으면 보신하시는 셈 치고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듯 ㅋ (아니면 애들이 보신? ㅎㅎㅎ)
슬로우쿠커를 구입하고 레시피를 찾다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캐나다에서 사는데 슬러우쿠커를 이용한 요리를 많이 배워서 요리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여 볼까 합니다 그런데 음식마다 요리 시간이 있는데 슬로우쿠커로 하면 어떡해 되는지요
저녁에 잘때 재료 넣고 다음날이면 뚝딱 되어 있다고 하는데 시간은 상관 없나요 너무 오래쿠킹을 해서 이상해 진다거나 등등 약간 우려가 되는데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당연한 말씀 같지만 각 요리마다 시간이 달라요. 특히 파스타류를 넣고 하는 건 면이 불거나 하니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하고요. 고기도 너무 오래하면 맛이 없다고 하더군요.
도서관에 가보시면 슬로우쿠커용 요리책으로 나와있는게 있어요. 간단한 것들부터 하나 둘씩 시도해보시면서 입맛에 맞는 걸 찾아보세요. ^^
더 쉬운방법. 뭐 더 쉽다기 보다 양념통 몇개 오픈하는거 한개로 줄이는 방법이라고나 할까.
수퍼에 대쉬 (Mrs. Dash 아마도) 노란 뚜껑으로 된거 팔아. 그거 하나 사놓으면 마늘빵 만들때도 올리브유나 버터 녹인거에 섞어서 빵에 발라 구우면 마늘빵 되고, 브로콜리나 야채 삶거나 볶아 먹을때 통통 뿌려서 조리하면 엄청 간단하고 맛도 나. 한번 해봐.
음.. 양념을 또 사는 게 맞는 것일까.. ㅎㅎㅎ (그러나 궁금해지는걸..;) 재료보니 허브솔트같은 맛이 날것 같은데.. 맞아?
허브솔트는 트라이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대쉬는 솔트가 없어.
양념 다 떨어지면 한번 써봐.
마늘빵 저도 좋아하는뎅 맛나겠어요~~
저도 딸기맘님 필받아 마녀수프를 끓였답니다..ㅋㅋㅋㅋ
근데………..임아트 가기가 구차나 동네서 재료구매했드니..
역시나 안뵈는 샐러리와 신선초.
꼭 드가야한댔는데 ..쩌비..
바람님도 마녀수프? ㅋㅋㅋ
샐러리 없어도 양배추랑 야채 듬뿍 넣은 수프니 몸에 좋지 않겠어요? (이미 다욧은 포기함 ㅋ)
꺅~~!!! 갠히 봤어~갠히 봤어~~배고파졌어~~ 나 어떡해~~(남보원 버전)
마늘빵에 스푸 찍어먹으면 증말……츱……
밀가리를 좀 멀리했드만(국모드였음)간만에 늠늠 먹고픈 빵…..ㅜ.ㅜ (내일 당장 먹으리!!)
한국엔 쌀 바게뜨 이런 거 있는 듯 하던데 그런 애들로다 사드셈~~ 마늘이야 얹어 토스터에 넣으면 되니까.
폴맘에게, “샤라랑~~”
즐빵~!
암호신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