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모델과 전혀 닮지 않은 곰이 앞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애교를 떨고 있었음.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 곰 앞이 안 보이는지 혼자서는 못다니고
어떤 아저씨가 옆에서 팔짱을 끼고 데리고 다녀야하더군요.
아 잘 좀 만들지 ㅋㅋㅋ

저 넷북이 이번에 변을 당했습니다. ㅠㅠ



키노아는 남미쪽에서 난다는 곡식류인데 단백질이 주요 성분이라고 하네요.
샐러드로 주로 먹던데 제 입맛엔 좀 깔깔해서 우리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볼 생각이예요.

오랜 비행으로 지친 몸이 풀리는 느낌이더군요.
넘 편해요 ㅎㅎ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파인애플, 블루베리, 쿠키 부순 것을 비벼주네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진하면서 상큼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와플그릇은 굳이 추가하지 않았어도 되었겠다는 생각. 이미 쿠키가 들어있어서 결국 다 못먹었습니다.

아래 숯불갈비 집은 생고기집 (같은건가?)으로 변했음.
식사를 하고, 그 이후엔 차를 마시면서 밤늦게까지 수다떨다 새벽 두시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수다란 재미있군요.
(그러나 지금 넘 졸립다..;)
오늘은 인사동과 종로쪽을 좀 돌아다녀보고 학교다닐 때 잘 다니던 식당에도 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삼청동 쪽도 좋다고 하는데 거기도 가보고 싶어요.
(그러나 졸립군요;;)
모시고 다녀야하는 곰 넘 웃기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팔짱끼고
데리고 다니는 모습 상상하다 쓰러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는 글케 힘들지도 않게 잘 왔나봐요.표정에서 고단함이 보이지 않아서
기특하고 다행이고 오랜만에 오니 지도 옛날 생각 나겠죠? 산책로도 할머니집도
이 냄새 넘 오랫만이야 반가워하고 그럴거같다는.^^
딸기여사 한국오더니 더 이뻐진듯. 표정봐요.아기같아요.ㅋㅋㅋ
물김치색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뻐요!! 제가 본 물김치 중 젤 이쁘다는.
음식솜씨 아주 좋으신가봐요.
참참 좀전에 트니 펀들에 넣어서 은행갔다왔거든요. 나가면서부터 코고는 소리 작렬하더니
은행안에서 사람많은데 CD기앞에 줄서 있는데 코고는 소리 클라이막스~ 웅웅~~컹컹~~지혼자
난리났음.ㅜ.ㅜ(불만있거나 궁금할때 내는 코고는 소린데 완전 컸어요.완전 불만이거나 완전 궁금한듯?)사람들 두리번거리고 막 쳐다보고 식은땀 나더라는. 아흥~ 나 어케요.이래서 기차타기도 전에 이렇게 개데리고 타시면 안됩니다.이러고 못타게 하는거 아닐지 걱정이 태산.
원래 탈 수 있는 거 맞죠? 넘 걱정하지 마세요.. 일단 출발하고 얼굴 빼놓으면 구경하고 잘 있지 않을까요? 🙂
잘 도착했구랴.
1. 얼마나 있다가 오는겨?
2. 무슨 항공기를 탔는데 저런 메뉴가?
3. 저 산책로가 있는 동네는 어디?
4. 담요바지 전신샷 안 되겠니? (까페에라도..ㅎㅎ)
재밌게 잘 지내고, 효도하고 오시게~~~
1. 3월 1일에 출발해요.
2. 에어캐나다 탔는데 미리 asian vegetarian으로 식사를 요청했삼.
3. 양재천 산책로예요.
4. 담요바지 일어서면 몸빼 ㅋㅋ 나중에 전신샷 찍어봅지요.
잘 놀다 갈께요~ 감사~~ 🙂
딸기는 우째 여기서보니 더 샤방해보이는기 애가 여행체질인가봐요.ㅎㅎ
물김치 느무 시원해보인다능~!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 우리도 새끼줄 잘 맞춰보아요.
딸기 오기 전에 만년만에 전문가 (하꼬엄마) 미용 받았거든요. 우리가 야매로 해줄 때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ㅎㅎㅎ
곰돌이 ㅋㅋㅋ모양은 늠 이쁘게 잘 만들었는데 어째 그리된거임 ㅎㅎㅎㅎㅎ안습이구만유 ㅋㅋ
가방속에서도 편안한 딸기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만 하네요~ ㅋㅋ울딸기 젤 수고했셔~~
오랜만에 신혼집 추억으로 방갑고도 기쁘셨겠다능~
간만에 온가족이 즐거운 추억 가득 채우시길~~ㅎㅎ
가만 보면 헛점이 보이는 캐나다 ㅎㅎ
돌아다니니 변한 곳은 너무 변했고 그대로인 곳은 몇십년째 그대로라 매일 시간여행 하는 기분이예요 ㅋㅋ
무려 이틀(!)에 걸친 비행에서도 샤방을 잃지 않은 딸기여사!!!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무섭긴하군요~ ㅋㅋ
일단 친정에서 여독 풀고 맘껏 즐기시면서 힘 닿는 한 열심히 댕기셔요~ ^^
친정에서는 오히려 집에 딱 붙어있는 편이예요. 그냥 집에서 뒹구르르르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