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저녁, 28일, 29일

지난 한 주간은 일도 많이 하고 저녁 약속도 두건이나 있어서 꽤나 바빴다. 그 와중에도 물론 열심히 챙겨먹었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주로 음식 사진을 많이 찍는 이유가 식사 시간에는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해서 그런 듯.. )

순두부찌개를 끓일 때는 시판용 소스로 간편하게 끓이곤 했었는데 –  [딸기] – 부활절 연휴, [飲食男女] – 순두부 찌개의
비밀
– 이번엔 김치국물을 이용해서 끓여보았다. 고추기름에 양파와 해물모듬을 볶다가 김치국물을 넣고 끓으면 순두부를 넣으면 완성.
 

김치순두부 찌개.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음.

순두부찌개에 김치, 파프리카를 썰어 곁들이고

고등어도 한토막 구워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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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요일 – 퇴근후 날이 좋길래 새싹 비빔밥을 준비해 발코니에서 먹었다. 바깥에서 먹으면 웬지 더 맛있는 듯. (근데 아직까지 좀 쌀쌀하다 ㅠㅠ)

캠핑의자지만 꽤 편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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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는 늦게 출근하므로 여유있게 야채버거와 커피.



이렇게 또 사흘이 뭐한지 모르게 후딱 지나갔다.

8 thoughts on “4월 27일 저녁, 28일, 29일

  1. 바람

    야외에서 먹는 비빔밥 훈늉한데요? ㅎㅎ
    여기도 날이 더워졌다는..
    커피샵도 야외에서 먹을만한 날씨에요.
    너무 더워지면 또 곤난한데 말입니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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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폴리맘

    캠핑의자도 꽤 어울린다능? 야외식사 좀 멋져보임 ㅋㅋㅋㅋ
    순두부찌개의 비밀!!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순두부는 좋아하는데 항상 사먹는 맛이 안나서 실패의 연속이었던….ㅋㅋㅋ
    얼마전 딸맘님 야채샌드위치에 한동안 야식으로 편의점샌드위치를 버닝해버렸다능-_-
    딸맘님 블로그는 참았던 식욕폭발이라는 단점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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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캠핑의자가 나름 편해서 이러다 캠핑의자로 여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순두부찌개 김치국물이랑 해물만 좀 넣어도 괜찮으니 함 시도해보셈. 저 소스는 맛은 훌륭한데 조미료가 꽤 들어간 듯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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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쉬티

    고등어 냄새때문에 괜찮아?
    나도 순두부 사놓고 병원에 들어가는 바람에 아직도 냉장고에 있는데 저걸 언제 해먹을지. 유통기한안에 해먹어질지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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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아 파이님 이제 괜찮아져서 블로그에도 놀러오궁 좋아좋아.
      고등어는 베란다에서 구워야징~ ㅎㅎ
      순두부 유효기간이 의외로 꽤 길던데.. 대강 아무 국물이나 (멸치국물이라도) 해서 순두부만 넣어 떠먹어도 맛있대. 전에 김치찌개에 넣었을 때도 맛있었구. 어여 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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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양지꽃

    난 그냥 집안에서 구워. 머든… ^^:
    숫불까지 피고… ^^:

    밖에서 회오리 바람같이 센 바람이 불거나 그에 딸려 흙과 먼지가 날릴 수 있으므로.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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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알지 그 이쁜 숯불 ㅋㅋ
      그렇잖아도 우리 요즘 전기그릴쓰면서 직화구이 맛 안 난다고 스탈님네 화로(?) 얘기했었어. (그러나 우린 그 정성을 못 들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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