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갔다와서는 오자마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연이어 아파서 땜빵, 수퍼바이저 휴가가서 땜빵 등등 하다보니 3월부터 5월까지는 거의 풀타임에 가깝게 근무한 듯. 이틀 연속 쉬어본 적이 거의 없는 듯 하다. 내일이랑 모레는 간만에 이틀 연속 휴일이라 약간 설레기까지.
오늘은 예전에 찍어놓은 딸기 사진으로 포스팅~ 벌써 2주나 된 사진;;
소파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쿠션을 가지고 노는 딸기여사.
가끔 이렇게 아기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언니와 오빠는 그저 감격…
예전엔 매달 귓속털 뽑아주고 약으로 청소해주고 했었는데 몇년 전부터 딸기는 자연견~ 필요시에만 가볍게 닦아준다. 요즘 들어 귀를 탈탈 털길래 만년만에 청소해주었음.
아이 시원해~
그러나 도망가고 싶어하는 표정 ㅋ
그럼 또 만나요~~
ㅋㅋㅋㅋ 갑자기는 무신~~~!
손가락인지 먼지 딱 놀기좋게 생긴 희안한 쿠션을 가져다 놓으셨으니
관심을 안보이기가 더 힘들듯? ㅎㅎㅎ
하트에 날개도 아니구 왠 거대 손꾸락이 달렸남요? ㅎㅎㅎ
이케아 건데 같이 일하는 친구가 안 쓴다며 저에게 버렸어요. ㅋㅋ
꺅~~~~ 넘 기여웍!!! 딸기여사 아기짓에 이모는 쓰러진다!!
엄지를 잘근잘근 새끼를 잘근잘근~~~어쩌자구 저러시는지 기엽기만 하네요ㅋㅋㅋㅋ
(폴리같음 30초만에 벌써 솜뽑고 눈내리고 1분만에 갈기갈기 -_-;;;)
마지막 사진도 늠 깜찍!!
이제 나이가 있어선지 잠깐 저러다 말더라구요.. 딸기도 집념의 한 때가 있었구마는…
ㅎㅎㅎ 손구락?날개?가 애들 물고놀기 좋게 생겼어요.
저러다가 갑자기 쿠션에 벅벅벅 긁으면서 땅파는 시늉도 하지요?
근데 엄마아빠 아니고 언니,오빠였어라?
놀다가 동영상 찍는거 보고 살짝 수줍어 하는듯한 딸기.귀여워라.ㅎㅎㅎㅎㅎ
아이디는 딸기맘이지만서도 스스로를 엄마라고 부르는 건 웬지 근질근질.. ㅎㅎ
저건 쿠션이 아니라 그냥 장난감이구만요…ㅎㅎ
진짜 조렇게 쳐다보니 ‘여사’라는 호칭이 안 어울리네~ 얘들은 나이가 들어도 순간순간 아가 같을때가 있어서 참 좋겄어…사람은 절대 그럴 수 없는디…(주름 자글자글한 아가는 없잖아요… ㅠㅜ)
갑자기 벤자민버튼이 떠오르면서… (단순히 못생겨서 그리 재밌지 않았던 기억이;;)
아…벤자민이 있었구나… ㅎㅎ
ㅋㅋ
난 잘 모르지만 확실히 딸기가 첨에 볼때보다 훨씬 건강해진거 같아. 자연견이 되서 그런가?
음.. 털 길이에 따라 좀 다르기도 하고..
생식후 확실히 건강해지긴 했지만 나이는 못 속이는 것 같아. 여기저기 삐걱삐걱… ㅠㅠㅠㅠ
귀털 뽑아도 가만히 있어?
귀에 면봉 넣어도 가만히 있어?
와… 신기하네?
잘 잡고 팍팍 뽑아야지. 근데 요즘은 안 뽑아줘. 야생으로 자라는 딸기야 ㅎㅎ
면봉은 싫어하긴 해. 그래도 뭐 어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