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요즘 게으름병이 도져서-

사진도 많이 찍어두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했는데 컴퓨터 앞에 차분히 앉아서 정리를 못하고 있다. 
그리고 봄이 (6월이니 여름인가..?) 되어서인지 부엌 수납장도, 냉장고도, 옷장도, 화장실도 치우고 정리할 것 투성이라 (그러나 정작 하지는 않고 스트레스만 받는다;;;) 정리하는 법 뭐 이런거 검색하다 몇시간씩 휙 보내기도 하고. 그래도 지난주엔 드디어 옷장 정리는 해서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긴 했다. (중고품 가게에 기증한 안 입는 옷이 다섯봉지;;)
지난주까지는 꼬박꼬박 주 5-6일씩 일해서 바쁘기도 했지만 이번주부터는 정상의 스케줄로 돌아갈 것 같아 게으름병이 살살 고쳐질 것을 기대해보는 중. 

딸기는 귀 연골에 문제가 생겼는지 오른쪽 귀가 걸을 때 팔랑팔랑거리는데.. 그 외에는 잘 지내고 있어요. 

12 thoughts on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1. 폴리맘

    전 계절이 바뀌면 집안정리(청소)의 압박에 시달린다능..6월이 되서 또 에어컨청소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나날이..ㅠ.ㅠ
    그간 바쁜 일상을 보내셨군요~~(옷장정리는 집안정리의 대표아이템! 이거 하나만 끝내도 반은 해결?)
    딸기여사 귀연골은 갑자기 왜일까요?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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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트니맘

    딸기 에궁.. 아파하진 않아요? 걱정이네..

    저두 집안 정리할거 천지인데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고 머리속에서만 집을 하루에 몇번씩 지었다 부셨다.ㅋㅋ 이러느라
    머리만 시끄럽고 정작 암것도 안되는.ㅋㅋ 어제 빨래한거 걷어서 개다가 뭔 생각에
    후다닥 일단 대충 서랍정리는 했는데 정작 옷장문 열면 와르르 쏟아질 옷들 생각하면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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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양지꽃

    나도 옷정리 많이 하고 쓰레기 봉지 큰 거 두 봉지 꽉 채워서 도네잇했어.
    일 많이 하니까 힘들제?
    우리 그래도 여유를 가져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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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바람

    ㅋㅋㅋ 전 아직 정착(?)을 못해 근가 되도록 살림살이를 안들이고 자주 버려대서
    거의 버릴게 잘 안나와요.되려 모자른게 더 많은..ㅎㅎ;;;
    암튼 집정리하느라 힘드셨겠다능..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게으름병 도진게 아니구 피곤하신 거임..ㅎㅎ
    오늘 부산 내려가는데 기다렸다는 듯 비가 좍좍 내리네요.ㅜㅜ
    낼도 죙일 내린다고하고..
    비빙이 산책 시키고 목간한 뒤 내려갈랬는데 것도 못하고
    내려가서도 아침에 대뽀랑 아톰 만날까 했는데 비오면 또 문제고..
    날씨가 도움이 안돼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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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아직 정리 많이 안했는뎁쇼… (한 것이 빙산의 일각임 ㅠㅠ)
      한군데 정리하면 한 몇주 쉬어야되는 것 같긴 해요 ㅍㅎㅎ

      참.. 부산 갔다 이젠 오셨겠삼..;;; 잘 댕겨오셨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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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금봉네

    귀가 팔랑거려도 아프지는 않은가 보죠? 그나마 다행…
    정말 계절 바뀔 때마다 자리 바꾸기(정리보다는 이 편이 저한테는 어울려요…자주 필요한 얘들하고 그렇지 않은 얘들하고 자리바꿈.)가 정말 스트레스예요.
    벌써 더위가 온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겨울바지 사이를 뚥고 들어가 여름 바지를 찾아 입는 이 게으름은 진정 무엇인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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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처음엔 귀를 탈탈 털면서 불편해하는 듯 하더니 이젠 별 신경 안 쓰더라구요. 전 옷을 많이 정리해서 아침에 옷 입기는 많이 편해진 듯.. ㅎㅎ (워낙 매일 똑같은 옷만 입는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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