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화요일

아침에 우편함을 열어보니 소포가 들어있었다. 출근하던 길이라 얼른 집어서 학교로…

쉬는 시간에 열어보니 깜찍하게 싼 곶감과 예쁜 편지…

애플님 어머니께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말리셨다는 귀한 곶감. 
당장 꺼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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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저녁, 기타를 치는 K씨 옆에서 멍때리고 있는 딸기 여사.

어젯밤엔 눈이 소복소복 내렸다.
눈이 많이 오면 학교 닫는다고 해서 은근히 많이 오길 바랬는데, 아침까지 와서 학교 문 닫았다. 
그래서 오늘 집에서 어쩌다 생긴 휴일을 야금야금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렇게 나의 눈 트라우마는 치유되는 것인가…) 
  

8 thoughts on “1월 11일 화요일

  1. 폴리맘

    와우! 손수만드신 곶감!! 넘 기쁜 선물을 받으셨군요! ㅋㅋ
    기타치는 아빠 옆에 자리잡은 딸기여사는 무슨 생각중? (엄마가 그 곶감 언제 주나?ㅋ)
    밉다가도 이럴땐 고마운 눈~~~ ㅋㅋㅋ 밖에도 못나가니 방에서 딩가딩가 쉬면서 먹으면서 보내면 하루정도는 즐겁쥬 ㅎㅎ
    울 새언니네는(뉴욕) 눈이 허벅지까지 와서 폴리 생일선물(프리스비) 보내주신다더니 우체국을 못가서리 아직도 무소식;;;;; (발 묶인 오빠내외가 실내에서 며칠간 폴리선물로 원반던지기를 하고 놀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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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

    진짜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밖에는 눈이 오구 아빠는 기타치구 딸기여사는 멍때리고? ㅋㅋ
    곶감…설마 혼자 다 드시구 딸기여사는 맛도 못 뵈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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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PPLE

    아니세상에나 그렇게 오래 걸리는거야? ㅠㅠ 크리스마스 전전전날 보냈는데..좀 이상하지 않어?
    스코트랜드 오지도 일주일 걸렸는데.. 많이 이상혀.
    벤쿠버는 샌디에고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데..
    에니웨이, 맛있게 먹어줘서 엄마가 기뻐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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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봉네

    눈 올때마다 쉬시면 눈트라우마 치유 되고도 남아 눈오타쿠도 되겄네요… ㅋㅋ
    K님이 나름 로맨티스트셨구나…기타 선율에 맞춰 딸기맘은 한곡조 뽑으셨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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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처음에 눈 예보 나오면 전 싫은데 직장 동료들이 웬지 기대하는 듯 해서 얘들은 동심이 살아있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기대였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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