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거의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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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저녁때 오빠가 밤을 구웠어요.
레이저 빔 발사!
우웃.. 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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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엔 오빠가 귀를 닦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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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 때도 약속이 있었고 저녁 때도 약속이 있었다. 저녁 때 식사를 하고 타이완 디저트 가게에 차 마시러 갔는데 용안 차라는 걸 마셨다. 어딘가 익숙한 단 맛이 나는 차였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건망증과 불면중에 약재로 쓴다고 한다. 오 좋은 차였네.
오호 군밤 맛있었겠어요.^^
맛있었지요~ 쿄쿄쿄~~ 딸기랑 둘이 옆에서 까는 대로 주워먹었음.
건망증이라면 지지않는 한사람으로 용안차를 즐겨보아야겠네요….^^;;
밤도 얻어 먹고 귀청소도 하고 딸기는 알찬 주말을 보냈네~ ^^
…내는 일욜 아침드라마로 치면 한지붕세가족보다는 ‘짝’이나 강동원데뷔작 ‘1%’가 훨 기억에 남슴돠~ ^^;;
한국에서도 약재로 파는 모양이더라구요.. 용안육이라고.
저는 당시엔 ‘잘 가는’ 쪽이었어서 은하철도 999도 못보고 자랐어요 ㅠㅠ
오아…. 나 요즘 건망증과 치매의 경계선을 달리고 있는데, 이것두 마셔줘야 하나? ^^;;
불면증에도 좋대~ 저 차 마시고 푹 잤다우. 영어 이름은 longan이고 중국 마켓에 많어. 그냥 먹어도 리찌 같이 맛남.
용안차라..나도 마시고 싶어지는구만. 디저트도 맛있어?
디저트는 배불러서 못 먹었어. 저 차 한 주전자 다 마시고 배 터지는 줄 알았음.
ㅋㅋㅋ레이저빔으로 식지않게 밤을 데우고있는 딸기ㅋㅋㅋㅋㅋ
중증 건망증인 저에게 딱인 용안차!! ㅋㅋ(이걸로도 안되면 총명탕 먹어야될지도?)
밤이 탈 기세예요 ㅋㅋㅋ
총명탕 ㅋㅋㅋ 폴맘님의 마르지 않는 어휘들 정말 볼 때마다 푸핫 ㅎㅎㅎ (총명탕 안 드셔도 되겠어라~)
헉.. 저도 까묵까묵열매 묵고 뭐더라병이 걸려서.. 저 차 마셔야겠다능. ㅋㅋ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고 생각하니 웬지 위로가 되는 것이… ㅎㅎ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