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한국은 무척 춥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저희는 별일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도 식탐을 불태우며 실밥먼지도 냄새맡다 코에 붙이고 있는 딸기 여사. 

오늘 손님을 초대해서 설 요리를 대접했습니다. 
백만년만에 만든 갈비찜. (K씨 작품.)
밤 대신 호두와 버섯을 넣고 양파와 마늘을 잔뜩 갈아넣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고기를 먹었는데도 별로 속이 부대끼지 않았음. 

명절엔 동그랑땡도. 
그리고 만두도 만들어 떡만두국도 끓이고 겉절이도 했는데 먹다보니 사진이 없음. 

밥먹고는 뒷산에 가서 호연지기를 길렀습니다. 
새해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15 thoughts on “

  1. 바람

    ㅎㅎ 호연지기~ 올만에 듣는 단어네용.
    말이글치..참 음식들 다 손가는 건데 딸기맘은 은근히 맏며눌감? ㅋㅋㅋ
    딸기여사 얼굴보다보니 오늘따라 신촌 딸랑딸랑 온니들있는 민토에서 만났던 날이 새삼 떠올랐어요.ㅎㅎ
    참..멀리있어서 언제볼 지 모르는데 그 때 딸기여사 얼굴봐서 참 좋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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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만두 빼곤 뭐.. 저 만두는 완전 간단하구요. 동그랑땡은 시판 – K씨가 부침. 갈비찜도 K씨가 함 ㅋㅋ
      정말 그 때 넘 좋았죠.. 아그들을 같이 못 봐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터맘..! 언제나 볼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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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폴리맘

    엥? 나 아까 덧글 적었는데 어디간기지??? -_-;;;;;;;;헐?
    내용인즉…………아까 낮에 김폴리 얼굴 난리쳐서 콧잔등 피부를 한꺼풀 벗겨내버리고 눈두덩이를 작살내서 피콸콸!
    한덕에 ㅠ.ㅠ 충격에 휘청대며 흑흑대다가 기여운 딸기씨 모습에 위로를 받았다는??

    갈비찜에 똥구랑땡(멋진 작명센스!)!!! K님 멋쟁이!!
    정말 바람님 말씀처럼 그때 딸기여사 뽀뽀도 받고 즐거운 만남이었지요 ㅎㅎㅎ
    딸기맘님도 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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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폴리 왜 그랬오… ㅠㅠ 제가 그 맘 잘 알지요.. 속상하시쥬.. (토닥토닥..) 딸기도 요즘 카라 벗겨주고 외출 불가예요.. ㅠㅠ
      어제는 카펫 있는 곳에 하루 갔다왔는데 방에 잠시 두고 간 참에 똥꼬스키를 타서 똥꼬 작살 ㅠㅠ
      폴리랑 딸기, 얼른 진정해서 우리 모두 맘 좀 편해보자..
      언제 또 갈라나 모르겠는데 그 때도 꼭 만나요 우리.. (이번엔 따뜻할 때 갈터이니 애들 델꾸 모입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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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트니맘

    우와 명절음식까지!!저희집보다 더더 한국적인 캐나다댁!ㅎㅎ
    딸기야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요런 구염둥이같으니!ㅋㅋㅋ 오늘은 뭔가 아기느낌 물씬^^
    요즘 욘석들 동안기간인지 딸기,폴리,비비 죄다 퍼피느낌이.ㅎㅎ
    옷입은 건가요? 팔에 뭔가를 끼고 있길래 저거이 뭔가 한참 연구?했다는.ㅋㅋ
    참 날이 오늘부터 갑자기 확 풀렸어요. 어제부터 풀린대서 맘 헤이해져서 외출했다가
    칼바람 맞고 몸살끼가 돌아서 계속 자다가 누워만 있으니 몸이 안좋나해서 좀전에 산책갔다왔는데
    트니 덥다고 헥헥헥~ 이번주내내 포근하대요.뉴스에서 포근이라는 글자가 나오는데 정말 반갑더라는.
    한파라는 단어에 길들여 있다가 포근하대니 꿈인지 생신지 싶고 암튼 오늘 날씨 봄기운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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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포근하니 꿈인지 생신지라니 ㅋㅋㅋㅋㅋ 한편으로는 그 동안 너무 추위로 고생하신 듯 해 마음이 짠하네요. 감기 후딱 떨쳐버리고 벌떡 일어나셔서 트니랑 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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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oan

    슬로우 쿠커요리로 검색들어 왔다가 강아지가 이뻐서 구경하다보니 벤쿠버에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벤쿠버에 있어요. 너무나도 반가워서 글 남겨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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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안녕하세요~ 슬로우쿠커의 세계로 입문하시려나봐요. 그러고 보니 저는 이번 겨울엔 알차게 못써서 ㅎㅎ
      반갑습니다. 블로그 구경 잠깐 했는데 빵도 열심히 구우시네요.. (그러고 보니 빵 만든지도 오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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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oan

    네. 엄마가 쓰시던 슬로우쿠커를 데려왔는데 잘 활용할 방법이 없나 고민중이예요. 아시는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어제 딸기님 블로그 구경하다가 우연히 아는분 사진을 봤어요. (토라짱 아빠) 역시 벤쿠버는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사인가봐요.ㅎㅎ 전 놀스벤쿠버에 사는데 딸기님은 어디사세요? 같은 벤쿠버라서 친한척즘 해봤어용-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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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금봉네

    하하하! 캐나다도 구정을 쇠는군요~ ^^;;
    갈비찜에 호두 들어간 건 첨 봤어요…맛이 어울리나요?
    저는 밤까는 인간들이 옆에 있는 한 (여자들 전 부칠때 옆에서 밤까는 무리들~)은 밤으로 기냥 갈려구요~ ㅋㅋ
    딸여사의 여전한 식탐은 건강의 상징이랄까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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