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른 아침, 밤사이 눈이 왔다.
아침부터 신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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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켜고 그 앞에서 일기도 쓰고 뜨개질 책도 보고 있으려니…
이봐요.
안아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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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 털이 완전 지저분하다?
갑자기 해가 구름을 뚫고 나와서..
따뜻한 햇살을 쬐며 살금살금 얼굴털 다듬기..
목욕도 하고 노곤노곤… 깔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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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에는 꽈배기뜨기를 연습했습니다.
눈내린 풍경이 넘 예쁘네요.
크리스마스 카드같다능..
안아달라는 딸기여사 넘 깜찍하심.^^
그나저나 요즘 여기저기 수공예 삼매경이네요.
터맘은 요즘 수놓고..짱이네두 미싱질 시작했드만..
연말이면 이집저집 꽤 멋진 작품들이 나오겠어요.ㅋㅋ
난 만사구찮구 어디든 훌쩍 떠나고만싶은..역마살이 꼈나바여.
짱이어머님도 미싱하세요? ㅋㅋㅋ 뭐 만드시나.. 살살 가봐야겠네.
글구 가끔씩 떠나줘야해요.. 진짜루.. 네?
아웅~소파사이에 딸기 아기같아요!넘 귀엽~
눈 온 풍경은 예쁘긴 한데 현실적으론 반갑진 않은.ㅋㅋ
미끄럽고 지저분하고.주말에 눈와서 다행이어유.ㅋㅋ
요즘 정말 열 뜨개질 하시는군요. 갈수록 일취월장하시는듯!
현실적으론 반갑진 않은 => 공감공감공감.
지금 눈 온 거 다 얼어서 (영하 10도로 뚝 떨어짐 ㅠㅠ) 구찮아요..
(자수 시작했어요? ㅋㅋ)
ㅋㅋㅋ안아드려야죠 암만 ㅋㅋㅋㅋ
에공~기여운 딸기~~ 미용전도 이쁘기만 하다능 ㅋㅋ 살짝 츄바카같은??
저 꽈배기뜨개작품을 보니 우리집 쑤세미가 생각나는 ㅋㅋ(조것과 비슷한 색깔 조합. 이뻐서 하나는 아직도 아껴놓고 있다능 ㅋㅋ)
츄바카같죠.. ㅋㅋ 입삐뚤이라 더 그런 것 같음.
저 연습용 실 진짜 아크릴 수세미 뜨려고 샀던건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