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대로 해라

넷플릭스를 뒤지다 오전에 본 무한도전 생각이 나서 School of Rock을 보다. 명불허전 – 꽤 재미있었다.

이런 영화들이 종종 만들어지던 때가 있었다. 죽은 시인의 사회부터 시작해서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K씨도 나도 무척 좋아하는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도 있었고.

언제인가부터 이런 영화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순진한 얘기 말라며 코웃음을 치기 때문인지,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사기는 못 치겠다 하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기 때문인지. 하긴, 그런 영화들을 보고 자란 사람들이 만든 세상이 지금의 이 세상이지. 어차피 다 의미 없다.

 

4 thoughts on “네 멋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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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hool of Rock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네 멋대로 해라는 우리 오빠가 추천했던 인생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 아직도 못 봤네요.

    딴 얘기지만 Netflix “DareDevil” 시즌 2가 시작되었답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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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a Post author

      내 멋대로 해라 – 인생 드라마로 꼽을만한 명작이지요 ^^
      아.. 요즘 넷플릭스 돈만 내고 제대로 보질 못하고 있어요. 추천작 감사합니다. 전 며칠 전 굿와이프가 가족물이 아니라는 걸 알고 파일럿을 봤더니 재밌어서 몇편 더 볼까 하고 있어요. 아마도 숙제가 코 앞이라 더 재미있었겠지요 ㅋㅋㅋ 이번 학기도 벌써 다음주면 끝입니다. 참 시간은 누가 알아주건 말건 부지런히 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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