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 9 Replies 1월 23일 토요일, 순돌이도 떠났다. 지금은 엄마 곁에 꼭 붙어있겠지. 삶에 자꾸 빈 자리들이 늘어간다. Share this:Click to share on Twitter (Opens in new window)Click to share on Facebook (Opens in new window) Related
트니맘 February 12, 2016 at 6:30 am 헐 왜왜요? 순돌이 어리지 않았나요 아팠던거에요? 사진속에 저 모습처럼 하늘나라에서 저러고 웃고 있겠지요 슬퍼요.. Reply ↓
Ana Post authorFebruary 15, 2016 at 11:29 am 그게.. 순돌이가 벌써 열살이 넘었었어요. 노화로 인해 신장기능에 이상이 왔구요. 우린 매일 똑같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시간은 쉼없이 흐르고 아이들도 자라고 늙고 병드네요. Reply ↓
venusian9 March 1, 2016 at 5:35 am 긍까 터맘두 그러네.. 순돌이는 계속 아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열살 넘었다니 놀라워요. 사진속 표정이 넘 아름다우면서도 아리네요. Reply ↓
Ana Post authorMarch 14, 2016 at 10:16 pm 그러니까요. 참 아이들 생이 짧지요.. 저보다 짧은 생을 사는 것도 견디기 힘들고, 저보다 더 긴 생을 산다면 그건 더 못할 짓이고.. 인연이란 게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때나 덜컥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Reply ↓
블로그 팔로워 March 22, 2016 at 4:28 pm 아휴 오랜만에 가까스로 들어왔는데.. 슬퍼라. 그래도 엄마랑 순돌이랑 동무할 수 있으니 그게 또 왠지 짠하면서 다행이다? 싶고 그러네요. 그저께 마지막 이사를 마치고 와이파이 정리가 되니 여기 이제 들어올 수 있네요. 아나님 잘 지내시죠? Reply ↓
Ana Post authorMarch 30, 2016 at 3:36 pm 엊그제가 엄마 생신이라 또 생각 많이 했지요. 맞아요. 엄마가 순돌이 엄청 예뻐하셨어요. 둘이 같이 있다 생각하면 좀 위안이 돼요. 저야 뭐 남편이랑 지지고 볶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며칠 전엔 준비운동 삼아 캠핑 하루 다녀왔구요. 몸을 만들어서 부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몸이 잘 안 만들어진다는.. ㅋ Reply ↓
헐 왜왜요?
순돌이 어리지 않았나요 아팠던거에요?
사진속에 저 모습처럼 하늘나라에서 저러고 웃고
있겠지요 슬퍼요..
그게.. 순돌이가 벌써 열살이 넘었었어요. 노화로 인해 신장기능에 이상이 왔구요. 우린 매일 똑같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시간은 쉼없이 흐르고 아이들도 자라고 늙고 병드네요.
아 순돌이도 언제 그리 나이를 먹었대요.
맞아요. 우린 똑같은거 같은데 아이들의 시간은
왜이리도 빠른지..
긍까 터맘두 그러네..
순돌이는 계속 아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열살 넘었다니 놀라워요.
사진속 표정이 넘 아름다우면서도 아리네요.
그러니까요. 참 아이들 생이 짧지요..
저보다 짧은 생을 사는 것도 견디기 힘들고, 저보다 더 긴 생을 산다면 그건 더 못할 짓이고.. 인연이란 게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때나 덜컥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휴 오랜만에 가까스로 들어왔는데.. 슬퍼라. 그래도 엄마랑 순돌이랑 동무할 수 있으니 그게 또 왠지 짠하면서 다행이다? 싶고 그러네요.
그저께 마지막 이사를 마치고 와이파이 정리가 되니 여기 이제 들어올 수 있네요.
아나님 잘 지내시죠?
엊그제가 엄마 생신이라 또 생각 많이 했지요. 맞아요. 엄마가 순돌이 엄청 예뻐하셨어요. 둘이 같이 있다 생각하면 좀 위안이 돼요.
저야 뭐 남편이랑 지지고 볶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며칠 전엔 준비운동 삼아 캠핑 하루 다녀왔구요. 몸을 만들어서 부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몸이 잘 안 만들어진다는.. ㅋ
그런데 저 사진 참 좋으네요.
동생이 찍은 것 같은데.. 모습이 참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