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에서 파를 네단 사다가 (세일하면 네단에 1불- 일단 사서 어디건 넣는다.) K군이 물에 담가 놓았다.
자랄 거라고는 생각않고 그냥 시들지 않겠거니 했는데 누리끼리해져서;;; 속는 셈치고 햇볕에 내놨더니 놀랍게도 뿌리도 내리고 제법 자라고 있다는..
파가 많으므로 K군이 해물파전을 하고 동치미 국수와 함께 먹었다.
동치미는 이래저래 아주 잘 활용하고 있어 거의 바닥이 보인다. 다음번 휴일에 또 만들 생각.
이번에는 매실액과 생강, 멸치액젓도 넣고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요리에 완전 뜻을 접은 나이지만, 동치미만은 꼭 해 먹고 싶다-
응. 너무 쉬워. 꼭 해서 더운데 입맛 살려.
외국 나가면 빵과 고기만 먹고 살 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 한국식으로 드시는군요…;
저 아는 사람은 미국가서 4년 살 동안 김장은 물론이고 떡까지 직접 만들어먹었다고…;;;
저도 여기 와서 김치를 처음으로 만들어봤답니다. (지금은 그냥 사먹지만;;)
그러니깐 파를 그냥 물에 담궈 놓으면 자라는거에요 딸기맘님? 자라면 위에 파라부분을 잘라서 먹는건가요?
아 그게 쑥쑥 자라는 건 아니구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들잖아요 왜, 근데 안 시들고 조금씩 자라기까지 하더라구요.
참, 애플님 댁엔 마당이 있으니 심으셔도 되겠네요! 😀
오잉.. 파가 무신 화초마냥 자랐네요.
울 부모님댁 가믄 화단에 묻혀? 있던데
저렇게 해도 자라는군요..
파전보니…. 막걸리 생각이..ㅋㅋ
막걸리.. ㅋㅋㅋ 언제 한번 기울여줘야 하는디. (근데 막걸리는 뒤끝이 있어서 좀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