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이 있는 Rathtrevor Beach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북쪽을 향해 약간 튀어나온 터라 일출과 석양 두 가지를 다 볼 수가 있다. 떠나는 날엔 일출도 한 번 보자고 알람을 맞춰 놓고 새벽에 일어남. (이 날의 일출 시각은 6시 5분이었다.)
희끄무레 날이 밝아오는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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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한 마음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는 캠핑장으로 돌아와 아침 (또 랩 ㅋㅋ)을 먹고 캠핑장 주변을 걸어다님.
이제 돌아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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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를 정리하고 Nanaimo에서 페리를 타고 (금요일이라 대기가 길었다..)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도착하니 주부 본능 K씨가 조기를 구워 저녁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가는 중에 또!!!!! 쌈질을 해서 둘 다 입맛이 없어서 먹는 둥 마는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