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하이킹 갔다가 동네 중국집에 밥먹으러 갔다.
정말 중국사람들만 가는 집이라 의사소통도 어렵고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키는 것보고 저거 달라고 주문해보았다. (외식이 모험이다 ㅋㅋ) K군은 국수를 주문했다.
나온 음식은 따뜻하고 달콤한 두유와 튀긴 빵. 빵은 저 가위로 툭툭 잘라서 (싱겁고 약간은 짭짤한 찹쌀 도너츠의 느낌?) 두유에 적셔 먹는다. 제법 먹을 만 하지만 아침으로 먹기엔 기름기가 너무 많은 느낌.
그리고 보니 예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중국사람들이 아침으로 길거리에서 길쭉한 튀긴 빵을 사서 먹더라는 글을 본 기억이 난다.
지난번 소룡포를 먹어본 이후 우리는 요즘 상해식 중국요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그 전에는 주로 광동식 딤섬을 먹으러 가거나 매콤한 사천식 식당에 가곤 했는데 요즘은 맛있는 소룡포 집에 가끔 들러주는 것이 휴일의 기쁨. (근데 현지화가 안 된 식당들이라 외국인들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있을 듯.. 우리도 외국인이건만.. 왜 맛있는 거지.. -_-?)
아~ 맛나보여라~~ 여기는 맛난 중식이 없어요 없어..ㅠㅠ 저빵이 제눈에는 왜 오징어 튀김처럼 보일까요 ㅋㅋ
먹고싶어요 튀김음식종류 ㅋㅋ
너무 authentic 해서 안 좋아하실지도 모른다는.. ㅎㅎ
그나저나 오징어 튀김 ㅋㅋㅋ
국물이 든 만두가 소룡포라고 하는구나. 먹어는 봤는데,
이름은 몰랐네.
진짜 빵이 오징어 튀김 갔다. 오징어 튀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으 군침돌아.
계속 오징어 튀김 분위긴겨? ㅎㅎ
ㅋㅋㅋㅋ윗분들 오징어튀김 원츄하는 분위기네요 ㅎㅎㅎ
(울동네 여고가 있어서리 떡볶이랑 오징어튀김 짱인 집이 있는데…..아,생각만해도 침고인다는)
튀긴빵 밑의 종이에 흡수된 기름이…..-_-;;;
여즉? ㅋㅋㅋㅋ 아 오징어 튀김에 떡볶이 먹고프다..
보기에는 진짜로 맛있게 보인다.
삼십년도 넘게 모르다가 방금 깨달았는데 나는 뭐에 찍어먹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애 아무래도.
멍키 see 멍키 think.
그래? ㅎㅎㅎ 응용할 음식이 많겠네. 우린 어제 강된장에 상추 찍어먹었어.
방금 오징어 튀김을 먹은지라 일단 오징어튀김은 안땡기네요..ㅋㅋㅋ
참, 바람님 부산 아니세요? 추석에 오징어 튀김? ㅎㅎㅎ
저빵먹어보고싶어요.맛있어보여요.
근데 저빵을 두유에? 우리나라에도 아니 대구만인가 비슷한음식있어요. 겨울에 주로먹던데 콩국물에다가 찹쌀도넛이랑 저런길쭉한빵을 잘라서 콩국물에 말아?먹는데 늬끼해서 한그릇다 못먹겠더라구요.그래서 남기고오면 담에또 생각나서 또 사먹으러가면 또 늬끼하고.. 참으로 감당하기 힘들다는.
오옷 대구에 그런 음식이 있어요? 신기신기.. 중국에서 넘어온 걸까요? 궁금궁금..
그나저나 저것도 못지 않게 느끼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