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여행 – Day 19 & 20

Day 19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E가 만들어 준 맛있는 커피와 어제 우리가 사 간 롤케익을 아침으로 먹으면서 긴 이야기를 나눈다.

E의 딸 D는 아쉬워하며 학교로 향한다.


창 밖으로 E를 배웅한다. 제주도 아파트 단지 안의 나무들은 확실히 다르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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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계속되는 이야기를 잠시 접고 산책을 하러 나선다. 계속 맑더니 이 날은 약간 흐림.


친구네 집에서 가까운 곳에도 올레길이 있다.


길 끝에 재미있는 게 있었는데, 바닷물을 씻어내기 위한 노천탕. ‘남탕’이라고 쓰여있다. 여탕도 주변에 있다 ㅎㅎㅎ 이런 노천탕은 여기만 있는 게 아니라 제주 바닷가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여름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한다는 작은 공간.


다시 길을 되짚어 올라간다.

E와 아쉽게 이별을 하고, 공항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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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올라가면서 동생이 가보고 싶어한 성이시돌 목장.


목장의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밀크티를 파는 작은 공간. 이름이 우유부단이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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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가 좋아한다던 협재 바다도 잠시 들러 앉아있다가.. 저 앞에 보이는 섬이 비양도라던가.


벌써 18년 전이니 당연하겠지만, 내 기억 속의 제주와는 사뭇 다른 제주의 퇴근시간. 다시금 국제면허증을 만들어오지 않은 스스로를 탓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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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가기 전 예술가들이 여기저기 매장을 운영한다는 작은 골목에도 들러보고. 평화공원에서 4.3 기념으로 만든 작은 인형을 샀었는데, 그 예술가분의 매장이 바로 여기 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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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반납하러 가는 길조차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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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꽤 일찍 도착했으나 소소하게 이런 저런 일을 하고 나니 (아이패드를 부치는 짐에 넣었다가 다시 찾으러 간다던가, 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히 저녁을 때울 생각이었으나 과자 부스러기만 있어 저녁을 먹으러 간다던가) 어느덧 제주를 떠날 시간.

다시 청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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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0

동생이 오후 근무를 해야 하는 날이라 아침에 맛난 걸 먹으러 가자고 한다.


직접 농사지은 우리밀과 감자 등을 사용한 피자


명이나물 페스토 소스의 파스타와 커피도 맛있었고!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맛집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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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서울에서 우리와 시간을 보내려 내려오신 아빠와 퇴근한 동생, 나 셋이 집에서 먹기로 했다. 아빠가 김치찌개를 끓여주시겠다고 ㅎ


오랜만에 보는 밥 앉히는 아빠의 모습. 새삼 그립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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