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멍이가 하나도 없다.;;;;;토요일 오후라 축구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뒷쪽에 처진 주제에 뭔 고집인지 불러도 안 오고 붙박이인 딸기여사. 시간이 흐르면 성질 버린다.음악소리가 들리기에 슬슬 걸어가봤더니 아이스크림 차가 아이들을 불러모았다.
다시 돌아와보니 친구들이 있다.
사나운 견종인 로트와일러와 한집에 사는 애기강아지. 딸기를 보고 좋아라 한다. 요즘 연달아 아이들이 이 견종에게 물리는 사고가 뉴스에 보도되었어서 좀 긴장했는데 신기하게도 이 로트와일러는 애기강아지가 찧고 까불어도 인자하게 쳐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