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하는 장점은 주중에 한가하게 놀러다닐 수 있다는 것.
집에서 차로 한 20분 정도 되는 곳에 있는 벨카라 해안 공원에 산책갔다. 주말엔 북적북적 바비큐해대느라 바쁜 곳이지만 월요일 오후라 매우 한가하다.
갯벌에 내려가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는 딸기여사.
땅을 파면 큼지막한 조개들이 있는 듯 한데 채집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통을 가져와 줍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다에 한가로이 노니는 거위떼. 원래 철새라 때마다 이동을 하던 새들이었는데 지구 온난화로 습성이 바뀌어 여기 눌러살게 되었단다. 덕분에 공원은 온통 얘들 응가로 가득. 풀과 같은 성분이겠거니 생각하기로 한다.;;;
일가족이 이동하는 모습은 항상 어린 새끼들을 가운데 두고 엄마아빠가 양 끝에 있는 대형. 신기하기도 하지.
오는 길에 작은 책상을 하나 살까 하고 Ikea에 들러 딸기 방석만 사서 집으로. 딸기 여사 일단 간 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