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친구들이 없다보니 추석이라고 딱히 하는 게 없다. 게다가 당일날은 둘다 일하는 날이기도 해 뭔가를 만들어먹기도 어렵고.. 그런데 한국마켓에서 추석이라 쌀을 싸게 판다고 해서 쇼핑간 김에 송편이랑 전도 좀 사와서 나름 추석 상차림으로 저녁을 먹었다.
밤이나 콩고물이 들어간 송편을 좋아하지만 여긴 깨송편 한가지 밖에 없다.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송편이 그립다..)
어제밤도 날이 맑아서 달이 아주 동그랗게 잘 보이던데… 한국은 날이 궂었다지만 모두들 즐거운 추석이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