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부터 열심히 놀러다녔기에 몸도 추스리고 지갑도 추스리느라 요즘은 웬만하면 집에서 쉬고 집에서 밥을 해먹고 있다. 주말에 일주일치 장을 보는데, 메뉴는 보통 그 날 할인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짜게 된다.
대부분 성공적이라 좋아하는 풀무원의 냉면 시리즈.
무를 설탕과 식초에 절이고 오이를 채칼로 썰어서 잔뜩 얹어먹으면 맛있다.
뒤에 살짝 보이는 건 깻잎으로 만든 깻잎김치. (전에 포스팅한 적 있음.)
여기 깻잎값이 꽤 비싼 편인데, 모처럼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여유있게 만들어 며칠동안 잘 먹고 있다.
주말에 해먹은 기름 떡볶이가 꽤 마음에 들어 오늘 저녁도 기름 떡볶이.
쑥가래떡을 뚝뚝 썰어만들었더니 쑥색이 무슨 묵 같아보이네.
이번에는 양념장을 미리 떡에 버무려놓았다가 기름에 볶았더니 눌어붙지도 않고 좋았다.
군만두를 미리 구워서 함께 볶아먹음.
워낙 떡볶이를 좋아했지만 기름 떡볶이 만드는 것이 아주 간단해 더 자주 해먹게 될 듯.
딸기는 오늘도 집보고 나서 저녁 맛나게 먹은 후 오빠 가방 위에서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