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하이킹을 가자고 얘기하고는 동생도 나도 잠자리에서 꾸물거리는 동안 K씨가 아침을 준비;;;
검은 콩 버거와 커피가 오늘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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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전에 K씨와 자전거 타러 갔다가 곰이 많아서 황급히 돌아나왔던 기억이 있는 (http://ddalgy.com/ana/?p=3570) Minnekhada 공원.
리뷰에도 곰을 봤다는 얘기가 하도 많아서 긴장;을 많이 하고 출발.
Lodge에서 출발, Lower Marsh와 Upper Marsh를 크게 돌아오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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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점은 연잎(으로 추정)이 가득 덮여있는 작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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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숲길이 이어진다. 주말이라 하이킹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곰이 나올 거라는 우려는 곧 불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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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있는 곳도 꽤 있어서 땀을 흠뻑.. 그렇게 High Knoll에 올라 보는 경치는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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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치즈버거로 칼로리 보충을 해 줍니다.. 이 버거 체인점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었는데 이 동네에 있었네.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K씨의 평으론 가성비가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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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동생 친지들을 위한 선물 쇼핑을 하고.. 나는 동생과 여행 당시 샀던 돌맹이가 나온 샐러드를 환불 받고.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 치료가 필요하면 보상해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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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쉬다가 동생과 나는 수영장에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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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왔더니 K씨가 저녁 겸 맥주 안주로 비빔면을 만들어 주셨다. (밥 주는 사람에겐 존대말 ㅋㅋ) 셋이서 신나게 수다를 떨면서 맥주를 꽤 많이 마시고는 하나 둘씩 소리 없이 자러 들어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