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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오카나간 여행 (2일차, Part 2)

여행 제 1일
여행 제 2일 (Part 1)

켈로우나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와이너리 한 곳에 들러보기로 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오카나간 호수 주변은 포도주 양조장들로 유명해, 아래 지도에 빽빽히 놓여진 검은 점들이 다 와인 양조장들이다. 우리가 와인전문가들이라면 와이너리들만 돌아다녀도 행복한 여행길이었겠지만 잘 모르는 만큼 그냥 유명한 곳 한 두 군데만 돌아보기로 했다.


출처: Discover Wines (http://www.discoverwines.com/wine-map.php)


켈로우나에서 다시 다리를 건너 돌아오면 웨스트뱅크라는 타운이 나온다. 웨스트뱅크에 있는 미션힐 양조장에 들러보기로 한다. 이 곳은 관광명소로 꽤 많이 알려진 곳이다.

 
주차장에서 양조장쪽으로 가는 길에 작은 포도밭이 있다. 아직은 여물지 않은 가지뿐이지만.

도밭 뒤편으로 펼쳐진 호수.

경치는 좋았지만 바람이 너무나 불어대서 추워죽는줄 알았다… ㅠㅠ 자켓은 예비용으로 가져간 건데 너무 추워서 몸에서 뗄 날이 없었다.


유럽의 수도원을 연상시키는 와이너리의 모습




매 정시마다 울리는 종


시음장 입구

하루 세번있는 투어를 신청할 수도 있고 시음만 할 수도 있는데 시음은 세가지 시음이 5불이다. 시음후 와인 두병을 사면 시음료를 환불해준다.

분위기에 취해 맛있다고 감탄하며 산 와인. 역시 우리는 과일향이 나는 달달한 계열을 좋아해 라즈베리향이 나는 삐노 느와와 리즐링을 골랐다. 이 날도 역시 수퍼에서 스테이크감을 사다가 감자와 함께 오븐에 구워 와인을 곁들여 저녁을 먹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저녁산책. 저기 보이는 노란집이 우리의 숙소. 선착장으로 걸어나와보았는데 물이 꽤 맑아서 놀랐다. 이 날도 역시 DVD 한편 보고 조용히 하루를 마감.

여행 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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