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강아지옷을 팔고 있어 딸기 방한복을 구입. 살 땐 안 이뻐서 망설였는데 입혀보니 이쁘다. (역시 옷걸이가~ ㅎㅎ)
목도리 좀 보려고 갔다가 내 것 안 사고 대신 딸기 것 사줬는데 별로 즐거워하지 않는다. 이딴 선물 필요없고 집에서 함께 있어달라고 말하는 것일까 상상해보지만.. 딸기야 니 밥 사려면 나가서 일해야 해.. (혼자 북치고 장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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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정적으로 사이즈가 안 맞아 바꾸러 가려고 영수증과 함께 다시 곱게 싸놓았다. 저 옷 사이즈가 XXS인데 2Kg까지 입힐
수 있단다. 딸기는 2.3Kg이라 어떨지 몰라 그냥 가져와봤는데 목 부분 단추가 안 잠긴다. XS은 5Kg까지 입히는 거라 너무
클 듯 한데.. 딸기는 사이즈가 어중간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