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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잘 지내요…


정말이지 징하게 오랜만의 업데이트…
그동안 뭐 여러가지 삽질을 하느라고 퍽 바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직장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집을 찾아 이사를 갈까 해서 (차 유지비도 아끼고, 운동도 되고, 점심시간에 집에 가서 딸기도 보고 등등의 이유로..) 집을 내놓고 급 미화활동을 하느라 한동안 정신이 없었으나, 이사 시즌이 지난 관계로 주택 매매가 지지부진.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매우 큰 대청소의 기회가 되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대신 이 광청소의 여파로 둘다 기력이 좀 떨어져 약간 골골대고 있는 것이 부작용. (각종 영양제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딸기는 이 와중에도 혼자 집 볼 때면 꾸준히 똥꼬스키를 즐겨주심. 애가 인생의 낙이 없어 그러나 하고 K씨가 장난감을 하나 사다 앵겨주었다.  



먹지 못하는 제품이라 좀 허무할 것도 같지만 꽤 잘 가지고 논다. 사실 트니가 먹는 간식을 사주고 싶었는데 알러지 후폭풍이 두려워서 걍 장난감으로… 딸기는 헝겊인형은 잘 안 가지고 노는데 이 제품은 몇개나 다 해어지도록 가지고 놀았었다. 지금은 이빨이 별로 강하지 않아서인지 흠집도 안 나고.. 오래갈 거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