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모든 수업들이 끝나고 그 다음주 학기말고사를 끝으로 당분간(?) 공부와는 담을 쌓을 예정이다. 학기말이 되니 웬지 해이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취업 때문에 머리도 조금 복잡하고.. (그런데 요즘 구인광고가 나지 않는다… ㅠㅠㅠㅠ 졸업하면 어여와~하고 문열고 기다리는 데가 많을 줄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 나는 두군데의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어 좋은 기회가 생길 때까지 큰 부담이 없이 기다릴 수 있기는 하다. 뭐 이 참에 조금 쉬어주는 것도.. ㅎㅎㅎ (흐흑)
요즘은 음식준비도 후딱후딱하고 있어 시간이 적게 걸리면서도 영양가가 떨어지지 않도록 채소를 풍부하게 쓰려고 노력중. 냉동야채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점심도시락용 야채볶음 등을 만들 때 좋다.
몇주전 K군 귀환 기념(…) 고기 저녁. 나 스스로는 고기 요리는 웬만하면 안 하기 때문에 (고기 요리는 설거지도 귀찮고 준비도 귀찮고 웬지 하게 되질 않는다..;;) 실로 간만에 단백질 및 육류지방 섭취. -ㅂ-
샐러드는 베이비 그린, 토마토, 버섯, 비트(빨간 무), 오이, 아보카도에 통후추를 잔뜩 갈아넣고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를 뿌려서 만들었다. 이 곳 수퍼에서 산 삼겹살. 동양사람들을 위해 파는 건가.. 그릴에 바짝 구워 맛있었음. 고기구울 때 함께 구운 아스파라거스. 줄기 아랫쪽은 질기지만 윗쪽은 아삭아삭 맛있다. 남은 것은 잘라서 다음날 파스타에 넣어 먹었다. 
간단히 점심으로 잘 해 먹는 샌드위치. 보통은 아보카도에 토마토, 통후추만 갈아 넣는데 오늘은 마침 캐네디언 베이컨(햄같이 생겼는데 이름이 그렇다..)도 있어서 조금 풍성하게.. 
빵 포스팅을 하면 잔소리쟁이 동생 B여사가 밥먹으라고 구박하지만;;
건조한 피부를 위해 견과류 및 아마씨가루를 많이 먹어야 하는 나로서는 빵이 아주 간편한 방법이다. 견과류는 피부뿐 아니라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고 하므로 많이 먹으려 노력하지만 챙겨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빵을 만들 때 밀가루를 줄이고 아마씨가루를 엄청 많이 넣고 아몬드 등의 견과류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는다.
아보카도는 항상 상비해놓고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이용한다. 조금 비싼 축에 속하는 과일? (야채?)이지만 사실 과자류에 비교하면 비싼 것이 아닐지도. 우리집은 과자류는 거의 사먹지 않으므로 괜찮다고 생각함;;
요것은 지난번 포스팅한 간짬뽕의 변형버전.
웬지 허전한 이유는 건더기가 너무 없어서였던 것 같아 모듬 해물과 당근, 샐러리를 볶다가 면과 소스를 넣고 함께 볶아보았더니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었음.
우선 눈에 띠는 간짬뽕 소감은… 쫄라볶이 같음… ㅋㅋ
견과류 많이 드시는 방법중 하나가 죽을 쑤어 잡숫는 방법이 있는데…
찹쌀 불린 거랑 견과류 전부 넣고 믹서에 갈아 약한 불에 살살 저으면 끓이다 소금간 살짝 해주면 땡!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입맛 없을 때 식사대용으로 좋아요. (요즘 즐겨 먹는답니다. ^^;;)
집에 죽이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죽은 잘 안 하게돼요..;;; 그렇지만 곧 한번 해먹어야겠군요. 맛있겠어요. (저는 죽이라면 무조건 좋아라 하는 타입 ㅋㅋ)
와우~~ 샐러드에 샌드위치!!! 늠 맛나보여욧!! (이번주 장염으로 죽만먹고 있는..ㅜ.ㅜ)
삼겹살~~흐미 어쩜좋아….나 죽어…
금봉언니 덧글에 불현듯 생각난….전에 친정아부지께서 따(?)오신 잣을 죽을 쒀서 냉동실에 넣고 주구장창 먹었던…(의도는 아침대용이었는데 처음엔 오 맛나~하며 잘 먹다 슬슬 서로 형님(?)먼저 아우(?)먼저했던.. 의외로 양이 늠 많았던 비운의 잣죽 ㅎㅎㅎ)
아 조금만 만들어야겠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이번엔 장염이시오.. 우찌.. 쉴 틈이 없으삼.. ㅠㅠㅠㅠ
글게 우째 또 장염이..이론..
마침 저녁을 먹으려던 차에 이런 음식 퍼레이드가…ㅋ
침이 마구 고이는중~~~~
야채나 견과류 많이 좀 먹겠다면서 결심은 많이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용.
저도 지금 저녁 뭐먹을까 하는 참인데 배가 고프군요;;;
전 강호동하고 비슷한 식성인가봐요 ㅋㅋ 아침부터 삼겹살 거뜬히 먹을수 있다는 ㅋㅋ
아침부터 군침 돌아갑니다!^^
ㅋㅋㅋ 강호동이랑 애플님 식성은 비슷한데 왜 그리 달라보이실까요 ㅎㅎㅎㅎㅎ
저거 완전 통삼겹살 아냐? 씹히는 맛이 장난 아니겠다. 샐러드도 총 천연색으로 맛있겠고.
나도 빵순이라, 밥보다는 빵이 더 좋아. 요즘 계속 빵을 모든 음식에 곁들여서 먹고 있음.
음식 사진은 뭐 해먹을때마다 찍어놓았는데, 은근히 올리기 귀찮네, 그거.
웅- 맛있었어. 지금 누가 해다 내 앞에 딱 놔주었음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