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소식전하기

성실한 블로그 생활을 하고있진 못하지만 항상 뭔가 포스팅해야겠다는 의욕만은 여전.. (솔직히는 조금 게을러져서 카메라 안 들고 다니는 날도 꽤 되지만;)

요즘은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애쓰는 중.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을 하고 (비록 이틀 걸러 하루 쉬고 운동시간도 20분 정도로 가볍지만 벌써 28일째나 꾸준히 진행중.. 스스로 매우 대견해 하고 있다.) 날이 길어졌으므로 저녁을 먹은 후 딸기 산책은 조금 긴 코스로, 그리고 자기 전엔 매일 목욕을 한다. 운동과 목욕은 건선에도 필수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모로 영향을 받으니 가급적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경기 때문인지 여름이라 그런지 눈에 띄는 구인공고가 없지만 대신 아름다운 밴쿠버의 여름날을 즐길 수 있다던가 흑흑. 그렇긴 해도 주 4일씩은 일하고 있으니 뭐 상관없긴 하다.

어쨌거나 컴퓨터를 잡고 있는 시간을 줄이다 보니 블로그에는 조금 소홀해졌지만 웬지 몸은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지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새벽 두시 반;) 갑자기 뭔가 쓰고 싶어져서. 
 
사진은 함께 일하는 사서가 몬트리올 여행갔다가 오래된 초콜릿집에서 산 귀여운 쪼리 초콜릿. 맛도 꽤 좋아서 K군이 낮잠자는 동안 홀랑 다 먹어버렸다. (미리 자랑을 해 놓아서 조금 미안했음;)

이제 자야겠다.

12 thoughts on “잠깐 소식전하기

  1. 양지꽃

    난 먹는 것 앞에선 이성을 잃어서 아이스크림 한 번 쥐면 끝까지 다 먹어야 하구…
    하튼 그래서 과자 같은 것도 미나리가 자기 몫을 몰래 숨겨두기두…
    아무리 부탁해도 내가 홀라당 먹어버리니 말이야.
    나도 먹고 싶지 않아… 더 이상 살찌기도 싫구…
    악의는 없다구… 의지가 약할 뿐…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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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ㅋㅋㅋ 악의 전혀 안 보여~
      나도 요즘 쿠키같은 거 안 구워 흑.. K군은 손도 안 대는데 나 혼자 다 먹어버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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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

    무엇보다 한달가량을 꾸준히 하고 계신다에 박수를~~!!
    전 지난주부터 월욜인 어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외출을 하느라
    오늘 완전 뻗었어요. (백수라 최근에 이런적이 없다보니..^^;)
    마침 기다렸다는듯 매직도 걸려주시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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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저도 매일 일있으면 그 다음 집에 있는 날은 잠병(?) 걸리더라구요.. 푹 자고나면 좀 괜찮고. 오늘 낮잠 푹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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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애플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운동 꾸준히 하는것 저도 꼭 배워야 하는건데..^^
    초코렛 선물을 저도 잘하면서 또 여행갔다온 사람들에게 초코렛을 잘 받는것 같아요. 엇그제 저희도 친구가 여행가서 가져온 3가지 다크초코렛을 그자리에서 거의 다 먹어버렸어요 둘이서..^^ 초코렛 왕사랑하잖아요 저희집요 ㅋㅋ다행히 밀크 초코렛 쪽으로 안빠진것을 쬐금 위한삼으면서 ㅋㅋ 꾸준히 먹어주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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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저도 캐나다 처음 와서 어른들이 서로 초콜렛 선물하는 것을 보고 귀엽다 (또는 신기하다? ㅋ)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완전 적응이 되었어요. 다크초콜렛이 더 맛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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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트니맘

    알찬 생활을 하고 계시는군요. 운동 계속 꾸준히하세요. 살은 둘째치고 뺄살도 없어보이시긴하지만서도 체력이 튼튼해지잖아요.ㅎㅎ 저도 블로그좀 해야하는데 사진찍는게 귀찮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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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훌팬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정말 막장으로 하더만 ㅋㅋㅋ.
    난 내가 만든 음식들 집에 오자 마자 열심히 먹어치워서 아마 며칠새 위장이 늘어났을 거야. 과일을 냉장고에 정리해서 넣어놓고 시아빠께 큰소리로 ‘아버님! 냉장고안에 블루베리랑, 망고랑, 체리 씻어놨어요!’ 해놓곤 담날 내가 다 꺼내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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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응.. 난 그렇게는 못하고.. ^^;
      나도 요즘 딸기랑 체리 먹었어. 블루베리가 얼른 맛나지는 계절이 왔음 좋겠다.. 거긴 따뜻해서 빨리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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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폴리애미

    와우!! 28일째!! 딸기맘님 갱장하삼!
    사실 폴리 산책도 매일 연짱으로 하다 보면 하루쯤은 안해도 될꺼야,
    비오니 오늘은 못나가네 왠지 땡큐(하지만 이틀연속으로 비오면 슬슬 눈치가…)
    며칠 하다보면 게으름이 나던데…..딸기맘님은 역시 갱장하셔!!
    나도 힘을 내야지~!! (하지만 블로그은 아직도 절찬잠수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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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왠지 땡큐 푸하하하하
      28일이라고는 해도 이틀하고 하루 쉬는 시스템이라 사실 운동한 날은 20일이라우 ㅋㅋ
      절찬 잠수 블로그 좀 살려줘요~ 폴리랑 애플이도 눈에 밟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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