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이 포스팅

평상으로 돌아온다고는 했으나 거의 매일 출근에 요리며 목욕이며 몇가지 하고나면 하루가 그냥 휙휙 지나간다. 여름인가 싶었는데 9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드는 걸 보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무섭게까지 느껴진다. (이렇게 일하고 잠자고 하다가 인생 다 지나가겠다능 ㅠㅠ)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 와 있는 반찬 해서 저녁먹고 쓰레기 버릴 겸 딸기 산책 잠깐 시키고 내일 먹을 카레 만들고 목욕하니 밤 11시가 넘었다. 참나… 또 내일 일찍 출근해야하니 얼른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이렇게 허무할 수가 ㅠㅠ

아쉬운 대로 아침으로 먹은 나름 몸에 좋은(?) 라면이나 포스팅.


지난번에 콩나물밥을 해먹고도 콩나물이 잔뜩 남아 일단 큰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 조금 넣고 국처럼 끓여놓았다. 그 국물을 라면 끓일 만큼 덜어 수프를 반만 넣어 끓이고 면은 다른 물에 한번 끓여 건져서 넣고 파를 곁들이면 나름 개운한 식사가 된다. 회사다닐때 회사 주위에 해장라면을 파는 곳이 있었지. 생각난다.

결론: 주 4일 근무 정착시켜 적게 벌고 적게 쓰고 청년실업도 조금이나마 해결하자.

 

18 thoughts on “투덜이 포스팅

  1. 애플

    오~~라면! 지금 집에 하나라도 있으면 당장먹고 싶은데..다 떨어지고 없네요..^^
    맞아요. 하루가 정말 너무 짧아요. 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일을 빨리 그만 둘수 있을까 궁리중인데. 현재롣서는 전혀답이 없어요..ㅋㅋ 수퍼로또라도 사야하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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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

    적게 벌고 적게 쓰고 스트레스도 덜받고 여유있게 삽시다~~ 그런 태도 좋아요..ㅋㅋㅋ
    전 오늘 하루종일 쌀을 못 먹었드니 밥이 땡기네용..
    라면 궁물에 밥 말아묵고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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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트니맘

    아 총각김치랑 먹으면 맛있겠다는.
    일하면 시간이 참 빨리가더라구요. 저도 회사다닐땐 집에와서 조금 꼼지락거리다가 씻고나면
    바로 자야되고 또 출근하기 바쁘고 참 사는게 허무하더니 쉬니까 또 허무하고 정답이 뭘까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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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귀걸이

    콩나물 라면 침 고이네. 국물도 넘 시원해 보여.
    딸기맘은 여유를 잃지 않고 사는거 같더만 왜.

    난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 넘 맘에 들어. 근무시간도 좋고. 아이들도 넘 넘 이쁘고.
    학부모님들도 좋고. 아직 배우는 중이라 어려움이 있긴하지만..

    정말 적게 벌면 적게 쓰면되는거고, 욕심을 버리고 만족하는 법을 배우면
    더 행복해지는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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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직장이 마음에 든다니 기쁘다. ^^
      응 적게 벌고 적게 쓰고 인생을 즐기는 삶을 살고 싶어. (물론 현실에서는 적게 버는게 적게 일하는 것과 항상 매치되진 않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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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마리솔

    라면먹고 싶어요. 중독성이 넘 강한 음식 ㅎㅎㅎ
    베트남 쌀국수처럼 라면 위에 숙주 생으로 올려먹어도 맛있겠다란 생각이 불현듯 나요.
    요즘 다이어트 한답시고 좀 자제하고 있는데
    그래도 먹는 즐거움(물론 좋아하는 음식에 한해!!!)이 참 큰 듯 해요.

    저도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무력감이 들어 괴로워요.
    그냥 멀뚱히 앉아 있다가 퇴근하고 있어요. 요즘…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제 정체성이 자꾸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은 싫은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기만 하니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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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마리솔님 일에 학업에 지치셔서 그런 건 아닐까요? 저도 귀찮으면 집이 엉망이 되도 손도 까딱 않고 그냥 있는데 잠 며칠 푹 자면 어느 정도 회복은 되더라구요. 회사 째고 낮잠 강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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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리솔

      며칠 자고 싶다고 맘대로 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더 힘들어요.
      신랑 워싱턴 출장가서 집에 밤 11시 다되서 들어갔는데(시부모님이랑 마주치기 싫어서 -.-) 다정이 지나쳐 항상 부담주시는 시어머니가 매일 밤늦게까지 저 기다리세요.
      어젠 일부러 더 늦게 갔는데 밖에서 보니 불이 꺼져 있어 안심하고 들어갔더니 불꺼놓고 TV켜놓고 기다리시더라는… 잘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자상한 부모님이 그러시는거 가지고 참 예민하게 군다…라 하겠지만 싫다는거 꼭 본인 마음대로 하셔야 직성이 풀리는 시어머니인지라 그게 저 위해서라기 보다 어머니의 의무라 생각해서 하시고 나중에 꼭 생색을 내셔서 그게 전 죽을만큼 싫어요. 피곤해 죽을 지경인데 집에 가는건 더 싫어서 회사에서 버티다 버티다 가는건데 왜 그렇게 눈치가 없으신건지 요즘 짜증나 죽겠어요.
      집에 가는게 즐거울 날이 올런지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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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금봉네

    딱 해장라면이네요. ㅋㅋ
    내도 주 4일만 출근할 수 있음 얼매나 좋을까…
    울 나라에서는 알바아님 힘들듯…
    아님 아주 아주 아주 대단한 고액 연봉 받는 펀드매니저는 가능할라나… 그건 또 싫은 게 맨날 도박하는 기분으로 시장 째려보고 있을라면 그게 어디 사는 건지… ㅡㅡ;; (긍까 내는 투자 뭐 이런 걸 모른다는 자기합리화랄까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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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저도 투자 그런 거 모릅니다 ㅋㅋ 전 직장인이 균등히 3일이나 4일 정도 일하고 모자라는 인력은 실업인구로 충당하면 어느정도 더 많은 사람이 행복에 가까워지지 않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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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폴리애미

    아흑….이 시간에 라묜이 또…..ㅜ.ㅜ 읽기만했는데도 시원한 궁물맛이 느껴지는건 뭘까….츱…
    정말 요즘은 하루가 어떻게 가는건지 모르겠다는.. 뭘 하나 하고 나면 하루가 금방…잘 시간인…;;;;
    요즘 집정리 중인데 해도 티도 안나니 더더욱 허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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