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갑작스레 베이글이 먹고싶어져 (마침 오후출근하는 날) 아침에 딸기 산책시킬 겸 동네 수퍼에 가서 사와 살짝 구워 크림치즈와 커피와 함께 아침으로 먹었다. 베이글이 버터나 기름없이 만들었다고 건강식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먹으면 다 헛거라는 거;
한국에 베이글이 막 소개되었을 무렵 동부이촌동에 베이글가게가 하나 생겨서 동생과 휴일 아침에 종종 먹으러가곤 했었다. 뭘 하나 먹어도 예전에 그랬었지 하면서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걸 보니 나이 탓인가…
더블 토스트하게 바싹하게 구워진 베이글에 크림치즈~~ 넘 좋아.
여름엔 트레이더 조에서 훈제 연어 세일해서 팔길래 계속 사다가 질릴때까지
거의 2주정도먹는데…이게 이게 속이 꽤 든든하더라구.
근데 칼로리가 장난이 아니람시? 뭐 먹을땐 그런 생각은
일부러 안하려고 노력하지만서도.
응 우리 먹을 땐 그런 생각하지말자 ㅋㅋㅋ
아침, 점심은 뭐든 든든하게 챙겨먹고 저녁은 좀 부실하게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요즘 저녁은 샐러드나 두부 등 간단한거 먹으려 노력해요. 살 좀 빼려구…
근데 밤 11시의 맥주는 왜 그렇게 땡기는 건지 저녁 부실하게 먹은 노력이 무색해져요.
저도 한때는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먹는거 엄청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잘 안먹게 되네요.
제가 먹고 싶은거 먹을 자유가 없어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아,,,갑자기 베이글 먹고 싶어요.
뭐 언제 먹어도 어차피 총 칼로리는 같다는 사람도 있지만 역시 밤에 가볍게 먹으면 몸이 가벼운 느낌이긴 해요 그쵸? 요즘 저는 오이나 피망 씻어서 썰어놨다가 밤에 출출하면 아작아작 먹는데 (딸기여사도 물론 동참 ㅋ) 과자같은 것보다 확실히 몸이 가벼운 느낌이예요. 맥주랑 요런 야채같은 거 결들이시면 잠도 잘 오고 괜찮지 않을까요?
아아아 배는 고픈데 먹고픈건 없고 그러다가 이걸보는 순간 바로이거야!싶다는.
크림치즈 더더더 발라주세요!ㅎㅎㅎ
어여 트니끌고 동네 빵집으로 행차하시오~ ㅎㅎㅎ
베이글~~!! 헉헉~ 맘만 먹으면 블루베리쨈이랑 섞어서 치즈한통을 작살낼 수 있는 막강아이템!!
쓱쓱 발려진 치즈에 이성을 잃게하는……(침아트중)
ㅋ 폴리엄마랑 폴리랑 두분이 함께 아트하실 수도? ㅎㅎㅎㅎㅎ
근데 블루베리쨈이라니 맛있겠네용. 보면 저도 먹어봐야겠어요.
아… 나도 베이글 먹고 시푸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
오늘 저녁 뭐해 먹나… 된장찌개? 당첨! ㅋ~ (베이글에서 된장찌개로 대중이 없어도 넘 없다… ㅡㅡ;;)
베이글 -> 된장찌개 ㅋㅋ
저도 된장찌개 먹고프네요. 이상하게 제 된장찌개는 맛있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고 항상 뭔가 허전해서 잘 안 해먹게 되더라구요 ㅠㅠ
ㅋㅋㅋ “다 헛거이라는거”..말에 ㅋㅋㅋ 웃고가요ㅋㅋ
전 근데 크림치즈 없이 안되요ㅋㅋ
저도 요즘은 정말 향수로 살고 있음을 팍팍 느껴요^^ 다시보고 싶고 다시 가고싶고 다시 느끼고 싶고…
애플님도 그러세요? 가을이라 그런가요.. 에궁.
증말 살 좀 뺄라는데 이렇게 베이글에 크림치즈로 낚으시믄 어카라는건지..ㅜㅜ
슬슬… 인스턴트 양송이두 바닥났고..
원래 계획은 낼부터 아침에 고구미 삶아먹을 생각이었는데..
급 베이글에 치즈가 땡겨버리네요..ㅎㅎㅎ
인스턴트 양송이 바닥났군요 ㅎㅎㅎㅎㅎ
그렇더라도 저지방 크림치즈는 사지 마시길.. (맛없슈..) 고구미랑 크림치즈도 맛있겠다는 =333
살뺀다는 사람한테 딸기맘님 너무 사악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야 당근이죠..
저지방 크림치즈, 디카페인 커피..
이런거 맘에 안들어요.
안묵고 말징..ㅋㅋ
ㅍㅎㅎㅎㅎㅎㅎ 같이 가자는 거라고나.. ;
응 마자요. 이왕 먹으려면 맛난걸로다 ㅎㅎ
당신도 제법 크림치즈를 예쁘게 바르는구랴..
올 여름 미시간 모임때 스탈이가 잉글리쉬머핀에 크림치즈도 발라주고, 버터발라 다시 구워서 잼발라 주는데 맛있어 죽는 줄 알았어. 난 잘 못 펴발라..ㅠ.ㅠ ==> 도끼손인 거 이제 알지?? ㅋㅋ
바르다보니 마음에 들어 사진 찍은 것이지 마음먹고 바르면 어찌 될지 ㅋㅋㅋ
스탈님은 잘 바를 것 같아 웬지. 마음먹고 발라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