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간을 K씨와 같은 날 쉬지 못했기 때문에 휴일이라도 웬지 반쪽짜리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난주 금요일 실로 간만에 같은 날 쉬어서 늦잠자고 일어나 우리가 좋아하는 동네의 브런치 집에 갔다.
가족으로 생각되는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오래된 테이블이며 의자 등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말 갈 때마다 여유롭고 기분좋게 맛있는 커피와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나서는 딸기를 데리고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 모처럼 쉬는 날 날씨까지 좋아서 너무 기뻤다.
공원 피크닉 테이블에서는 아저씨 한분과 아주머니 한분이 뭔가 읽고 쓰는데 여념이 없으셨다. 평화로운 광경.
내가 좋아하는 휴일은 이런 것. 별달리 한 것 없이 동네에서 소일하지만 정말 잘 쉰 것 같고 다음날 출근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다.
한국분이 하시는 햄버거 집인가부네요. 정말 맛나보이네요!! 딸기맘님 동네는 맛있는게 무지 많다! 라고 다시한번 느껴요^^
여기저기 시도해봐야 마음에 맞는 집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도 몇년 걸려가면서 하나하나 찾아내고 있어요. ^^
이 블로그는 방문할 때마다 꼭 한번 밴쿠버에 놀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불끈 들게 해.
언젠간 꼬옥 갈껴~~
내가 좋아하는 휴일도 그대와 똑.같.소.
꼭 오셈… 저런 휴일 함 즐겨봅세다.
조용하고 한가롭게 보낸 휴일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사진만 봐도 하루 잘 보내셨단 생각이 듭니다^^
자주는 못하지만 저렇게 하루 보내고 나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 ^^
햄버거 진짜 맛있어 보이는 걸!
오늘 회사에서 피시타코라는 멕시칸 음식을 먹었는데 참 맛있게 잘 먹었거든.
나 예쁜 접시 들고 가서 정말 사진 한 방 찍어서 올리고 잡다 ㅋ.
예쁜 접시 아니라도 좋으니 그 맛있다는 카페테리아 음식 좀 올려봐~ 궁금해. 확실히 더 남쪽이라 멕시칸을 많이 먹나봐.
맞아요. 평화롭게 말랑말랑 조용히보내는 휴일! 삶의 활력소죠. 근데 전업주부하니까
그날이 그날같고 휴일되면 터빠만 더 괴롭히게되더라구요.ㅋㅋㅋ
아 브런치 넘 맛있어보여요. 우린 느긋하게 자고 일어나서 짬뽕시켜먹는데 참 비교되네요.ㅎㅎㅎ
말랑 말랑 ㅎㅎ
전화로 짬뽕 배달시켜 먹던 추억이 아련하네요. 요즘은 탕수육 시켜도 군만두 서비스 안 준다면서요?
요즘은 워낙 셋트메뉴가 대세라 탕수육이랑 짜장짬뽕볶음밥 등등을 세트로 팔거든요.그래서 군만두를 안주는가?
저흰 군만두 줘도 터빠가 짜증내기 때문에 단골집에서 알아서 안주시는듯.ㅋㅋ
엥 트니 아버님 왜 짜증을.. ㅎㅎ (우린 주면 다 좋아라 하는데;)
햄버거 진짜 맛나겠어요..윤기가 좔좔좔..쓰릅~~
팬케이크 보니 핫케이크도 급 땡겨주심~~
이번주부턴 핫케이크 가루 사와서 아침에 쭈욱 해먹어야겠다는..ㅋㅋㅋ
그나저나..정말 넘 평화로운 휴일을 보내셨네요.^^
인스턴트 양송이의 시대는 가고 이제 핫케이크의 시대가..? ㅎㅎ
이런 휴일 저도 가지고 싶어요.
아침에 느즈막이 일어나 팬케익에 소시지, 계란 후라이 정도 해 먹고, 여유 있게 커피 한잔~
…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따라 하겠는데…결정적으로 금봉양, 뽀미양하고 산책할 수 있는 인근 공원이 없다는 거!!!
공원 가 산책하지고 몇시간 드라이브 해 가면 이미 지쳐서 여유있는 휴일은 오간데가 없어지지요… ㅜㅜ
금봉이는 주변에서 살살 산책한다해도 뽀미 마음껏 뛰게 하실람 정말 좀 가셔야겠네요.. 아궁..
아…이런 삶을 꿈꾸는 우리집은…….현실은 매우 멀다는…-_-;;;;
일단 공원이 작고 많지 않기때문에 인간밀도가 엄청난……그 군집들의 뷰를 보고만 있어도 막 스트레스지수 상승….
한적한 공원이라해도 일단 폴리의 공놀이작렬에 앉아 쉴 틈이 없는….;;;;
브런치 메뉴에 침이 쥴쥴…..
폴리군도 공원에서 엄마 운동시키시느라 애쓰시는거? ㅋㅋ 효자들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