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노래 감상하시면서…
휴일에 동네 개천(?)에 연어가 올라오는지 보러갔다. 요즘 딸기도 너무 심심해하고 해서 응가도 시킬겸.
세발로도 무지 잘 뛰는 훌륭하신 딸기여사. 꿀꽈배기 먹으면서 따라가는 K군보다 앞서 뛰어가고 있다.
얕은 개울물에서 연어들이 온몸을 돌에 부딪혀 다쳐가면서 상류로 오르고 있었다.
정말 왜 그러는지 노래가사대로 도무지 알수가 없구나.
정말 왜 그러는지 노래가사대로 도무지 알수가 없구나.
올해는 돌아오는 연어의 수가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줄었다고 한다. 연어 수 자체도 문제이지만 그에 따라 (연어에겐 미안하지만;) 배불리 먹고 겨울잠을 자야하는 곰들이 굶주려 죽는 경우도 있고… 아마도 지구 온난화 때문이겠지. 인간들은 정말 지구에게 너무 미안한 삶을 살고 있다.. ㅠㅠ
심심해서 연어 구경간다는게 정말 그야말로 이국적이고 상당히 생소한.ㅋㅋ
전에 아일랜드 사시는 분도 그러시길래 신기했던 기억이..
딸기여사님은 완전 신나셨어요. 세발로 절케 빨리 가다니.ㅎㅎㅎ 이궁 이녀석아.ㅋㅋㅋ
음.. 지구온난화.ㅜ.ㅜ 안그래도 북극곰이었나 남극곰이었나 다큐보고 참 맘아팠던 기억이..ㅜ.ㅜ
저도 아직도 신기해요 동네에 연어가 올라온다니 ㅎㅎㅎ
정말 북극곰들 다 죽으면 어쩌죠.. 멸종되기 전에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텐데.. ㅠㅠ
정말 역행하는 연어를 근처에서 볼 수있다는게 신기하네요..ㅎㅎ
전에 무슨 다큐를 보니까
환경이 안좋아진 탓도 있지만 양식때문에도 저런 현상이 생긴다 들었어요.(자세한건 기억 안나는 죽일놈의 기억력..)
암튼 전엔 몰랐는데 양식이 바다를 꽤나 많이 해치더라는..
또 아무리 어장관리를 한다해도 물고기들이 틈으로 빠져나가기도하구
그런 와중에 원래 개체와 섞이면서 이러쿵 저러쿵..문제가 꽤나 심각하더라면서..
(그때 연어 야그도 나왔었음)
그나저나..
세다리로도 꿋꿋하게 산책도 잘하시구 정말 딸기여사는 대인배시오~ ㅎㅎ
몇년전에 부화장 구경갔을 땐 정말 도랑에 연어가 가득 차 있더군요. 우찌나 신기한지 ㅎㅎ
워낙에 공부할 것들은 많지만 미뤄두고 사는 터라 잘은 몰라도 수산업도 문제가 참으로 많은 것 같아요. 유럽쪽이나 미국쪽이나 소위 선진국들에서 대량으로 어류를 포획하는 바람에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아프리카나 기타 지역 소규모 어부들이 잡을 고기가 없다는군요. 참..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할지..
세다리로 날라가는 딸기여사 보니 그저 감탄만 ㅎㅎㅎ
예전,,,,앵커리지에서 연어들 본 적 있어요.
낚시하겠다고 나와 있던 사람들도 제법 있었는데…
지구한테 제일 몹쓸 짓하는건 역시 인간밖에 없겠지요.
멍멍이들 밥챙겨주다가 채식으로 전환하고 이제는 환경에도 눈을 돌려
텀블러 가지고 다니고 손수건 챙겨다니게 되네요.
아,,,정말 인간이라 미안해요.
저도 텀블러는 갖고 다니는데 손수건은 아직 생각 못했네요. 화장실에서 손씻을 때 종이수건 여러장씩 쓰는데 좋은 생각이예요. (아예 수건을 가지고 다녀도 되겠네요 ㅎㅎ)
저도 채식 맨날 생각만 하고 어제도 고기 먹었어요;;
와우. 연어구경도 쉽게 할수있군요. 딸기맘님 사시는곳이 진짜 좋군요~ 많이 부러사옵니다^^
여기 샌디에고는 그냥 조~~용..날씨 그냥 따~뜻..재미없어요. 변화가 필요해요..^^
그래도 살기 좋은 곳이라 유명한 사람들이 캘리포니아 모여사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ㅎㅎㅎ
연어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게 넘 신기해요~
혹 낚시는 불법인가요? ㅎ~
세발로도 저렇게 날라댕기는 딸기여사 정말 대단하십니다…
우아한 워킹을 기대한 게 참으로 무례했네요… ㅋ~
곰들이 부화 후에 죽은 연어들을 동면전의 영양섭취원으로 섭취하는데 그게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불법이예요. ㅋㅋㅋ
현지 원주민들은 낚시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화전에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오정보를 드렸어요.
종류와 장소에 따라 잡으실 수도 있다는군요. 근데 이렇게 올라오는 애들은 몸이 다 까지고 처절해서 사실 잡고픈 생각은 별로.. ㅎㅎ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까지고 까칠하구나… 그럼서 고향이 뭐 좋다고 그 고생을 하면서까지 찾아오는 건지…바보들…ㅡㅡ
제말이요… 보고 있음 참으로 여러가지 물음표가 머리 위로 뿅뿅뿅…
푸하하..
금봉언니 댓글에서 왠지 사심이 느껴져버린..ㅋㅋㅋㅋㅋㅋㅋㅋ
팔뚝보다 훨씬 큰 연어들이 개천으로 올라가는 걸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법도.. ㅎㅎㅎ
ㅋㅋㅋㅋㅋㅋ저도 순간 얕은 물이라 연어를 쉽게 잡지 않을까 생각했던…..(역시나 불법 ㅋㅋㅋㅋ곰아, 미안해~)
딸기여사 세발로 열심히 잘도 걷는거 보니 곧 근육딸기로 돌아올듯하네요 ㅎㅎ(딸기 갱장해!)
에휴휴….몇천년을 수세대가 자연과 ‘더불어’ 살다가 불과 몇세대 사이에 엉망진창이 되가는 지구….바다쓰레기…
인류의 숙제가 과연 문명의 ‘발전’일지 ‘환경’일지…. 쩝….
제가 자세히 알아보려 다시 검색해봤는데 완전 불법은 아니네요. 연어가 여러가지 종이 있는데 조금 흔한 한 종은 두 마리까지 가능하고 (크기와 낚시 바늘 등 정해진 규격 및 제한이 있음) 조금 고급(?) 종은 정해진 기간만 가능하고 또 집에 가져가려면 스티커를 사야하고 등등 복잡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잡으면 (낚시로만 가능) 되는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딸기여사 오늘 미친듯이 스키타셔서 응꼬 까졌어요 흑흑 미워죽겠삼.
연어가 많이 없다니 불안불안..
지구가 걱정이야.
훌팬네 집은 특히 더 걱정이겠다 ㅎㅎㅎ
참 자연이란 신기+이상해.
뭐 볼게 있다고 저리 열라리 헤엄쳐 거슬러 올라가는지.
쟤네들 뇌는 이미 프로그램이 되있어서 어쩔수 없긴 하겠지만… 불쌍하다. 암것도 모르고 무작정 저리 헤엄치는게.
다 올라가도 별거 없을텐데 말야.
그니까. 완전 힘들게 올라가서 알낳고 죽는 거 아냐. 저만한 크기로 바다에서 우찌 길을 찾냐고. 신기해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