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딸기와 함께

무려 8일 연속으로 일을 하고 간만에 딸기랑 집에서 빈둥빈둥하고 있음.
8일이라고는 해도 며칠씩 각각 다른 일을 해서인지 너무 지겹거나 하진 않아 다행이었다. 그래도 역시 노는 게 좋지만.  



요 며칠은 마치 한국의 겨울처럼 쨍하니 맑고 추운 날의 연속. 조금 있다가 딸기랑 햇볕쬐러 잠깐 나갔다 와야겠다.

아침에 밥을 해서 아보카도와 K씨가 만들어놓은 게맛살 샐러드를 김에 싸서 미소국과 함께 밥을 먹고 K씨는 출근.
나는 백만년만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동.


이렇게나 훌륭한 끄레마가 생겼다… 우후후.



두유를 거품내 라떼를 만들고 어제 도서관 동료가 뭐 부탁하면서 준 레몬 파운드케익과 함께 먹으면서 포스팅 중.


딸기는 소파에 올려달라고 해서 졸다가 지금은 햇볕 아래로 옮겨갔다.




16 thoughts on “간만에 딸기와 함께

  1. 마리솔

    8일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모처럼 쉬는 날, 햇빛도 참 좋으네요. 깜찍한 딸기여사 웅크리고 누워 있는 뒷태는 뭐랄까…너무 작고 약해 보여
    애잔하다고 해야할까…싶어요.
    실버요키들의 뒷태가 좀 그런 듯 (친정 별이도 항상 그런 느낌)
    커피랑 케이크 드시면서 즐거운 휴일 보내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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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

    딸기 아주 깨구락지 자세하고 지대로 해바라기 하시네요~
    웅크린 모습은 진짜 어쩜저래 자그마한징~~

    커피가 늠 맛나보이네요.
    오늘 비온뒤 기온도 많이 떨어졌는데 원두가 떨어져설 맛난 커피가 넘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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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폴리애미

    요녀석 햇빛쬐며 즐기고 계시군요~ ㅎㅎ
    날씨정보가 화창하니 제맘이 다 따뜻해지네요 ㅎㅎ(서울을 어제부터 쌩쌩~ 볼따구니가 막 떨어집니다 ㅜ.ㅜ)
    뜨끈한 커피 사진 늠 입맛당긴다능!!! 파운드케잌이랑 먹음 사르르~~부럽~~!! (며칠전에 산 브라우니가 떨어졌으나 넘 추워서 사러 못나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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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폴리애미

      전혀 상관없는 덧글인뎁쇼…
      딸맘님 홀펫에서 뿅망치 안맞았었음???
      좀전에 홀펫갔다가….딸맘님 대학생이라 깜놀..(본인은… 중딩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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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weetiepie

    딸기도 햇볕찾아서 앉아있네? 울 보미도 그러는데. 매일 아침 해 뜨길 기다렸다가 해가 쫙 비쳐주면 눈을 게슴츠레 뜨고선 태양빛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앉아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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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트니맘

    아웅 딸기여사님 표정 저의 모성본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아효~ 폭 안아주고파라.ㅎㅎ
    전 사진에 없는 게맛살 샐러드김밥이 급 미친듯이 먹고파지네요.츄릅츄릅~
    두유거품이라니 저것도 맛나겠어요.
    아..이래서 딸기맘님한테는 밤에 오면 안되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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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금봉네

    해 나왔을 때 맘껏 즐겨주시는 딸기여사 쎈쑤~~~ ^^
    여기는 이제 기후가 바뀔라고 그러는지 날씨가 노상 꾸리꾸리해요.
    딸기맘님 말씀 맞다나 기온은 낮아도 해가 반짝하는 겨울날씨였는데, 올 해는 어째 가랑비만 오락가락하고 안개나 끼고 그러면서 우중충하니 영 그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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