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 날이었던 K씨는 어제 저녁부터 나초칩과 찍어먹을 과카몰까지 준비해놓고 놀 준비 완료… ㅎㅎ
나는 하루종일 바쁜 날이었다. 5시까지 근무를 하고나서 불우어린이돕기 기금마련이라는 거창한 명목으로 도서관 친구들 몇명이 모여 볼링장 행.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을 하고 수고한 사람들을 위해 협찬 볼링장에서 무료로 볼링을 치게 해주는 행사.
나는 아직 익숙치가 않아 (쑥스러워요;;) 100불 밖에 모금을 못했지만 (그나마 거의 절반은 나와 K씨가 냄;;) 여기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이런 활동을 많이 해와서 (과자를 팔아 모금한 돈으로 수학여행을 간다거나 질병 연구기금을 보탠다거나 하는 일이 아주 흔하다) 우리 도서관의 8명이 1500불이 넘는 돈을 모금했단다.
일단 퇴근을 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와 K씨가 만들어준 파스타로 저녁을 먹었다.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마늘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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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마자 볼링장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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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마자 볼링장으로 고고씽-
작고 소박한 볼링장.
볼링을 거의 쳐본 일이 없는 나는 공이 하도 도랑으로 빠져서 0은 이제 그만- 이라는 이름으로 출전.
(그러나 여전히 0이 많구나 ㅠㅠ)
(그러나 여전히 0이 많구나 ㅠㅠ)
어딜가나 곰이랑 연어.. 여기까지 그려놓다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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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나게 놀고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서 과일을 좀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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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나게 놀고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서 과일을 좀 사왔다.
빨갛고 예쁜 딸기들…
한국의 딸기보다는 맛이 덜하지만 그런대로 맛이 들었다.
봄이구나.
봄이구나.
음…..저 딸기보다 딸기여사님이 훨 더 이쁜듯…ㅋㅋㅋ
봄이 안와여 서울엔…넘 춥고 얼마전에 눈까지 왔다니깐요…ㅠ.ㅠ
저 아마도 외국체질 같아요…파스타가 또 급으로 땡깁니다…
침 줄줄…..여기옴 매번 침만 줄줄….ㅋㅋㅋ
여기도 아직 춥네요.. 3월도 다 갔는데. 이러다 갑자기 더워지면 화내버릴껴.. ㅠㅠ
볼링은 저도 만만치않은 또랑질실력..ㅋㅋ
특히 볼을 뒤로 떨구기등의 흔치않은 스킬을보여준답니당..-.-
긍데..저도 파스타에 눈길이…0.0
푸하핫 우리 같이 볼링하면 재미나겠어요 ㅎㅎ
근데 가끔 스트라이크라도 나오면 재밌는 거 같고 자꾸 도랑으로 빠지면 또 재미없는 것 같고.. 스포츠는 근성인데 전 그런 거랑은 참 거리가 먼가봐요;
볼링~~~ㅋㅋ 전 대학때 나름 볼링 수업을 받았으나 수업과 전혀 무관한 실력으로 모두를 깜놀케한 ㅋㅋㅋ도랑으로 가는거는 둘째치고 마루가 부서질듯 떨어지는 공때문에 지적질을….
그래도 의미있는 모금도 하시공 참 따듯한 마음으로 사신다는~~
파스타도 중요하지만 K님이 만들어주셨다에 박수를!!! 나도 ‘누군가’가 만들어준(엄마 말고) 음식을 먹고프당!! ㅜ.ㅜ
볼링수업 ㅋ 학교다닐 때 교양에 있었던 것 기억나요.
전 당연히 체육쪽은 다 스킵.. ㅋ (차라리 “인간과 환경”이라던가 하는 엄한 수업들을 들었었던 기억이;;)
늘 잔돈을 모아 두었다가 그런 행사가 있으면 기부하는 습관이 들어 있으면 참 좋을 거예요…우리는 뭔 기부행사 있으면 그 때서야 기부금 인출하는 수준이니…아직 한참 멀었죠… ^^;;
K군은 파스타도 잘 만들고… 사랑 받겠어요~~~ ㅋㅋㅋ
슈퍼에서 뭐 사도 계산대에서 1불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래? 뭐 이런 얘길 하도 해서리;; 생활화가 될 수 밖에 없구만요..
역시 기부.봉사문화가 자리잡힌!
요즘 한국은 뉴스보면 우울한 사건들만 가득이에요.대충 아시겠지만 쩝..
전 학교다닐때 볼링 F학점 맞았어요. 그래서 싫어한다는.ㅋㅋㅋㅋㅋ
F학점 ㅋㅋㅋ 출석을 안 한 것이오 아님 열심히 했는데 그런 것이오~~~ (내가 들었음 나도 F였을 듯.. 50% 확률의 또랑행..;;)
나 이포스팅보고 영감더러 딸기사오라고해서 바로 먹었자나. ㅋㅋㅋ
딸기 참 이쁘지? 빨갛고 새초롬하니 이쁘게 생긴 과일이여 정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