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K씨와 출근 시간이 엇갈려 중간에 비는 시간을 이용 중고품 가게에 놀러갔다.
마침 하얀 그릇을 원하던 중에 특이하게 생긴 그릇을 1불에 팔고 있어서 구입.
오븐 사용도 가능하다는데 도대체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찬도 담고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아주 예전에 외할머니댁에서 쓰던 컵의 반투명스러운 느낌이 참 좋다.
몇십년 쯤 묵은 걸텐데, 어느 집에서 사용하다 버려졌을까?
요것은 집 앞의 다른 중고품 가게에서 찾은 옛날 코닝 머그잔들.
세개에 2.99불. 문양이 무척 귀엽다. 집에 있는 엄마가 쓰던 파란 문양 잔들이랑 비슷한 시절에 나온 걸까.
세개에 2.99불. 문양이 무척 귀엽다. 집에 있는 엄마가 쓰던 파란 문양 잔들이랑 비슷한 시절에 나온 걸까.
역시 오래된 캐서롤. 네모난 게 집에 있어서 살까말까 하다가 빵을 굽기도 좋을 것 같아 그냥 사왔다. 5.99불.
예전에 대량생산되어 이집 저집에서 많이 썼던 제품인 것 같은데 다시 보니 반갑다.
어쩌면 나보다도 오래 살았을 컵들 ㅎㅎ
예전에 대량생산되어 이집 저집에서 많이 썼던 제품인 것 같은데 다시 보니 반갑다.
어쩌면 나보다도 오래 살았을 컵들 ㅎㅎ
기분 좋아라.
기념으로 카푸치노 한잔.
ㅎㅎㅎ
중고가게서 득템하셨군요.
무늬도 귀엽고 이뻐요.
저런 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은 좀 구리고요.. ㅎㅎ 저는 오래된 것들을 좋아해서 재미는 있더라구요. 일단 천편일률적인 Made in China가 아니란 것도 좋고 ㅎㅎ (예전엔 여기서 이런 걸 훨씬 덜 세련된 방법으로 만들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 정말 득템하셨네요. 저 반투명한 그릇이나 잔 요즘 여기서도 유행하던데
간혹 친정이나 시댁의 찬장안에서 득템했다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ㅋㅋ
다 이뻐요.탐난다는.ㅎㅎ
저 그릇들 예전에 대량생산해서 정말 대중적으로 쓰던 건데 유행한다는 게 재밌어요 ㅎㅎ
저도 엄마가 주신 약간 차세대의 코닝 찻잔 아무 생각없이 계속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왜이리 이뻐보이는지..
오우!! 엔틱소품들!!
반투명한 잔들(파이어킹같은 밀크글라스류들) 가격이 엄청 못됐는데 이거 완전 득템하셨다능!!
캐서롤은 울집에도 있긴한데(엄마가 한 30년전에 산듯한…안쓰시길래 역시나 강탈해왔으나 울집에 오븐이 없어서 큰 대접으로 사용중임 -_-;;) 거기다 색깔이가 엄한 연두색이라 엔틱이 아닌 촌빨이…
딸맘님네꺼는 늠늠 이쁘다능!!
저런 그릇들 비싸게 팔고사는 게 사실 좀 이해가 안 되기도.. ㅋㅋ 원래 고급 그릇으로 만든 게 아니라 마구 찍어내서 판촉상품으로 쓰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연두색 꽃무늬 어디서 사진으로 본 것 같은데 귀엽던데요? 한번 폴리랑 짝지어 사진 찍어올려보셈 ㅎㅎ
울 집 어딘가에도 코닝 제품들이 주무시고 계실텐데…
그릇이나 주방 용기들은 낡아서 못 쓴다기보다 깨지지 않는한 지겨워져서 못 쓰는듯…^^;;
금봉이 뽀미네 집 구석구석엔 사라진 부엌살림들이 여기저기 숨어계신겨요? ㅎㅎㅎ
뽀미는 언제 오나요~ 아주 반짝반짝해져서 돌아올라나~ 기대가 됩니다요. ^^
내 친구중에서 여행사하는 친구가 밴쿠버에 원이나 투베드룸을 한달 반정도 쓸 수 있는게 있느냐고 물어보네. 다운타운이면 좋겠다고 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니 있기는 하다던데, 협력업체가 특별히 있는게 아니라서 믿을 수가 없다고, 혹시 알아봐줄수 있냐고 물어보던데… 알아봐줄 수 있음 니네 인터넷 전화번호 좀 남겨줘.
동현.
음.. 저희도 그쪽으로는 문외한이라.. 결국 그 분과 같은 방법을 쓰게 될 것 같아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듯..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