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방출: 나가논 이야기

10일 월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퇴근하고 집에 와 딸기를 데리고 공원으로 고고씽~


K씨에게 애교를 떨고있는 딸기여사


아름답고나~


공원에서 피쉬앤 칩스를 사서 간단하게 저녁으로.

이 집은 레모네이드가 맛있다.  

이맘때쯤 며칠 연속 날씨가 좋더니 그 다음부턴 거의 매일 우중충하고 있다. 발코니 의자도 샀는데.. ㅠ

15일 토요일:

보궐 선거가 있다고 해서 퇴근하고 투표하러 갔다가 옆의 공원으로 산책가는 길, 어느 집 마당에서 본 이름모를 동물.


마치 인형처럼 저렇게 꼼짝않고 몇 분이나 그대로…

조금 있다 방향을 휘리릭 바꾸었으나 또 그 자세… 넌 누구니?

21일 금요일:

휴일이라 하이킹 갔다. 날씨는 여전히 구리지만 비는 오지 않아 그럭저럭 걸을만 했다.


산딸기~


열심히 걷고 있는 딸기여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정겹다.


고사리 순들. 꽤 많이 보였는데 사슴들이 먹는다고 해서 따지 않는다. 

그러나 먹고싶구나. 


넓은 길을 천천히 걸어간다.


친구랑 인사도 하고…


꿀을 모으느라 여념이 없는 벌꿀군.

걸을만큼 걸었다며…


마당에서 채소가꾸는 사람들이 매우 싫어하는 민달팽이.
웬만한 채소는 금새 먹어치운단다. 


또 인사 타임-

이 산길을 산악자전거로 낑낑대며 올라오는 청년들.


조금있다 보니 포기하고 메고 가고 있다 ㅋㅋ

오늘 재미있었어요?
풀뜯어먹다 딱 걸렸음. (자세히 보면 입에 풀 묻었어요 ㅋㅋ)

14 thoughts on “사진 대방출: 나가논 이야기

  1. 바람

    걸을만치 걸었다면서..ㅋㅋㅋㅋㅋ
    딸기여사 참으로 풀때기 사랑하시네..ㅋㅋㅋㅋㅋ
    저도 저래 여유있는, 간간히 도시락도 까먹을 수 있는 하이킹을 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나여..흑..

    여기도 일주일에 며칠은 꼭 우중충 아니면 비..
    것도 꼭 내가 나갈때마다 기다렸다는 듯 비가오네요.-_-+
    오늘은 그래도 날이 갰는데 며칠 살인 새끼줄을 소화하느라
    빙사마는 옥상에서 호통치시고 만족하셔야 했삼.

    근데 딸기여사는 주로 큰 칭구들이랑 친하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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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비빙이랑 나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자이저 모드? ㅎㅎㅎ
      5월도 막판인데 왜 이리 날이 구리구리한지 모르겠어요…
      딸기는 큰 친구들을 참 좋아해요. 비빙이도 러브러브할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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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지꽃

    사막에 사니까 공원이 너무 그리워.
    우리는 별다른 취미도 없고 그나마 같이 공원이나 산 같은데 걸어 (절대 등산은 안됨! ㅋㅋ)다니는게 같이 시간을 평화롭게 보내는데…
    정말 드라이하고 깔깔하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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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사막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창 열어놓으면 모래바람 들어온다고 해서 좀 실감이 가. 미나리님 계신데도 드라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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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트니맘

    ㅎㅎㅎ 딸기여사님 토끼야?ㅋㅋ
    나가서 풀뜯어먹는 애들 신기해요. 트니에게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라
    하긴 딸기여사님은 야채만 줘도 잘 드시니까.^^
    고사리 신기해요.ㅋㅋ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는게 없어서 그러나
    저는 땅에서 고사리 한번도 못본듯?
    걸을 만큼 걸었다면서.ㅋㅋㅋㅋㅋㅋ 딸기엄마아빠께는 정말 펀들 필수겠어요.
    민달팽이는 꺅 색깔도 시커무리한게 정말 비호감..ㅡ..ㅡ
    여기는 뉘리끼리한 민달팽이가 많은거 같던데.그것도 무척 비호감.
    하늘 사진찍은건 왠지 울동네같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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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어찌나 풀을 뜯어먹는지 저러다 탈날까 걱정이예요.
      민달팽이 좀 큰 놈은 누렇고 얼룩덜룩한데 지나가다 보면 정말 펄쩍 뛰어오를만큼 징그럽더라구요;; 크기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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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봉네

    잠깐동안 레바논도 아니고 나가논이 뭔가 했다는… ㅋㅋ
    저 이름모를 동물은 동물이 아니라 동상임이 분명함! 매분마다 움직이는 동상!!! (내도 첨에 동상인 줄 알았거든요… ^^;;)
    저렇게 하이킹 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좋겠다… 아니 여기도 찾으면 하이킹할 만한 길은 있는데, (뭔 서울시내 걷기 좋은 길이라나 만들어 놓기는 했다더만…)길에 흙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소문이… ㅎㄷㄷ…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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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푸흡.. 레바논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쟤 과연 동상인 걸까요.. ㅋㅋ
      여기가 길이 한적한 편이긴 한데 또 저희가 주말에 일하고 주중에 쉬어서 더 그런 것도 있어요. 주말근무의 나름 장점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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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폴리맘

    아우~~날씨가 넘넘 좋아보인다능! 공기가 맑아선가 사진 느낌도 달라보이고!!
    하이킹하고 산들바람도 마시고 넘 즐거웠겠어요~ 딸기여사 친구들도 만나 인사도 하공 유기농(?)풀 맛도 보시고 잼났을듯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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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쉬티

    정말 좋은동네사네. 공기도 좋아보여.
    난 딸기맘이 고사리를 알아본다는 자체가 너무 신기해.
    내눈엔 그냥 풀로 보이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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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예전에 아는 아줌마들께서 따러가는데 가봤거든. 그 땐 따면 안된다는 걸 몰랐어. 결국 그거 먹을 일도 없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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