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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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화창한 날씨..
아침에 블라인드 활짝 열어줬더니 딸기여사 햇빛 쬐면서 좋단다.

밥먹고 나서 집 뒷산에 산책갔는데 우리 집에서 차로 한 5분만 올라가면 되는 거리에 있는데 풍경은 완전히 눈밭이었다. (여긴 눈 없는데..) 참 신기한 동네삼.

애들 와서 눈썰매 타고.. 딸기 여사는 간만의 산책이 싫지 않았는지 발시렵다고 징징거리지도 않고 쫄쫄쫄 잘 돌아다녔다.

오는 길에 장 봐가지고 점심 때 에다마메랑 닭요리 오븐이 구워서.
숙제도 많이 하고 산책도 즐거웠고.. 꽤 보람찬 하루였다.

16 thoughts on “뒷산 산책

  1. 바람

    ㅋㅋ 맞아요.
    애덜 델고 산책하고 씻고 먹고 공부(혹은 일)하고나믄
    정말 뿌듯함이 밀려온다는..^^
    여기도 며칠째 눈이네요.
    날은 글케 안추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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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pple

    차로 5분이면 저런 이쁜 광경이요? 너무 좋은곳에 사시네요~ ㅎㅎ
    저희는 눈 볼려면 한 2시간이상은 차로 가주어야 해요..흑흑..
    딸기는 좋아겠다~ 눈구경도 하구..ㅎㅎ 오늘도 보람찬 하루 보내시어요
    딸기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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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밴쿠버가 참 별 거 없고 썰렁한데 자연은 아름다워요.. 발 시려웠을텐데 딸기가 별로 찡찡거리지도 않고 재미있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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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후라이팬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하루종일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강의를 들었는데 오늘이 취직첫날인 사람도 있고 저같은 경우는 벌써 4주째고~
    그래서 중간 중간 질문할 때 제가 가끔 손 번쩍 들어서 가짜돈도 좀 받았지라 ㅋㅋ. 가짜돈 5불 벌었삼. 이거 아마 participation 점수에 들어갈 듯.
    아마 제가 첫날이었다면 하루종일 금을 캐고 있었을 것이오(침묵은 금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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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로그인도 귀찮아 손님댓글.. ㅋㅋ

      훌륭한 사원이어요.. 이러다 표창이라도 받는 거 아니삼? ㅎㅎㅎ 그 가짜돈을 어떻게 쓰는 건지 잘 연구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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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weetiepie

    저 뒤에 나무기둥 죽죽 박아논것들은 뭔가요?
    경치 좋고….
    딸기랑 산책가는 여유가 너무나 부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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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monkeytoe

    아 저도 저 나무기둥같은 것이 궁금했어요.
    캐나다 지하대장군 뭐 이런건가요?
    아 왜 사회구조가 일해서 돈타먹고 사는 구조인 건지.
    왜 하루 8시간이 법적인 노동시간인게야…점심시간이랑 하면 9시간이잖아요.
    점심시간 포함 7시간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은데.
    아 모 내일이 월급날이니 닥치고 일해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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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금봉네

    딸기 여사 산책지는 관광지 수준이네…
    늘 자연과 벗삼아 산책하시는 딸여사… 부러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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