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저녁..

이틀 휴일을 앞두고 기분 좋은 저녁..
내일이랑 모레 수업도 없고 (공부는 쫌 해야 하지만) K군이랑 같이 쉬게 되어서 좋다.

오늘은 아침에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뛰쳐나가고 도서관에서도 여러가지 일이 터지는 등 정신없는 하루였다. 그래도 퇴근 후 K군 친구가 놀러와서 함께 저녁을 먹고 오니 기분이 좋았다.

저녁으로 햄버거랑 감자튀김.
옛날에는 모처럼 식당에 가서 햄버거를 먹는 게 좀 아까웠는데 (햄버거는 웬지 맥도널드나 버거킹에서나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파스타나 다른 걸 먹었었다.) 요즘엔 애매한 다른 음식보다 햄버거를 먹게 된다. 웬만한 패스트푸드점보다 훨씬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데다가 가격도 그럭저럭 착하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꼭 내 옷이나 뭐든 있으면 깔고 앉아야 직성이 풀리는 딸기 여사.
내일은 날씨도 좋다고 하니까 딸기여사 데리고 나가서 산책도 좀 해야겠다.

18 thoughts on “한가한 저녁..

    1. apple

      예^^ 그피자가 제일 만만해요 ㅎㅎ

      아! 그리고 어제 점심으로는 제가
      째라님 딸기맘님이 좋아하시는 백설 수제비를 드디어 해먹었잖아요^^
      제가 처음으로 만든 수제비라 무지 뿌듯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반죽을 하잖아요^^ 그래서 내가 더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면서 ㅎㅎ 근데 모양은 영 아니게 나와부러서요ㅎㅎ
      그치만 맛이 너무 좋더구만요~ 완전 이수제비 접수했어요! 저는 바지락맛으로 샀는데 아주 맘에 들어 자주 먹어 줄라구요 ㅎㅎ

      또 저는 딸기맘님 블러그에서 먹는 얘기만 많이하구 떠나요~~ㅎㅎㅎ

      딸기맘님 오늘 케이군님이랑 맛난것많이 많이 해드시고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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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keytoe

    딸기맘님 답글 다셨나 안다셨나 목이 빠져라 기다렸잖아요 ㅋ.
    저랑 놀아줄 시간 별루 없어서 딸기맘님 공부하시는 거 안좋음-.-
    왜 중고등학교 때 그런 애들 꼭 있었잖아요.
    맨날 노는 것 같은데 성적은 늘 잘나오는.
    딸기맘님은 잠적하시는 것 보니 그런 스탈 아니신가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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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무슨 답글? 훌팬님 블로그에?????

      저는 맨날 노는 스탈은 아녔다우.. 가방에 맨날 참고서 싸들고 댕기면서 티내는 스탈이었어라~ ㅎㅎ 근데 오늘은 공부 안했어요.. 방금까지 무한도전 봤는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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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onkeytoe

      아니오, 딸기맘님 블로그에 있는 제 답글요 ㅋㅋㅋㅋ.
      딸기맘님은 손님들이 답글 달면 죄 답글 또 다시잖아요.
      그거 보고 엉, 저래야 하는구나 하고 저도 막 따라하잖아요 ㅎㅎㅎ. 답글 다는 거 넘 재미나기도 하고요.
      아 또 쓸데없는 생각이 났는데요. 제가 빠른 74라 동기들이 다 73년생이에요. 사회생활 할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몇 학번이세요? 하고 묻는데 아짐마들끼리는 몇 년생이세요? 하잖아요. 74년생이라 했으니 73년생인 사람들한테 머…언니…이래야 하궁.
      이걸 초반에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질문을 던짐으로써 답글 유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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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딸기맘

      저는 몇년생인지 물을 한국 아줌마들을 만날 일이 별로 없어요.. 뭐 한 살 가지고 언니는 언니 ㅋ 위아래 30년은 친구여~
      저랑 얼마전까지 젤 친했던 친구는 저보다 7살 연하였구 도서관에서 같이 잘 노는 애는 11년 연하예요.. ㅋㅋㅋ 글구 우리 부부 친구인 할머니는 지금 일흔 주변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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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째라

    나도 내 동기들이 나보다 한살 많아서, 한 살 많은 사람한텐 죽어도 언니라 못한다우. 그래서 내가 단파이한테 개기잖어..ㅋㅋ
    사회생활함서 다행히 나보다 한살많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서 (난 단파이가 처음) 걍 쉽게 친구 먹었는데, 아마 만나게 되면, 그래서 그 사람이랑 친하고 싶음 솔직히 얘기할 거 같아요.
    혹, 그 사람이 별로 나랑 관계없는 사람이면 되는대로 호칭을 아끼고, 어쩔수 없이 불러야 할때만 언니라 부르겠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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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전 그냥 되는 대로 막 불렀어요.. 다 모아놓으면 관계가 복잡해짐. ㅋㅋㅋ 얜 언니고 쟤들끼린 선후배고 친구고 등등 멀라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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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weetiepie

    ㅎㅎㅎ 째라가 학번으론 선배일걸? ㅋㅋㅋㅋㅋ
    나 한해 굽는바람에 촌수 엄청시리 더 헷갈린다니까. ^^

    딸기맘님~ 당신도 노는구랴~~~
    아 비참한 직딩은 걍 갈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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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바람

    딸기도 비빙이도 뭐든 깔려있어야 좋아라 하네요..ㅋㅋㅋ
    뭐 깔려있어도 또 한판 높은곳을 좋아해서리
    빨래라도 갤라치면 빨래위를 차지하고 있고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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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트니맘

    ㅋㅋㅋㅋ 햄버거 먹고싶어요.
    딸기야 얼른 이모가 돈벌어서 해외배송해도 힘을써봐야할텐데 딸기한테 늘 한켠에 어쩐지 미안한마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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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여기 뜨시면 내가 햄버거 거하게 쏘리다~ ㅎㅎ (트니는 우짜지.. -_-? )

      터맘의 마음 고맙게 딸기여사에게 주입시키겠소..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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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금봉네

    자주 들른다하면서도 새 포스팅 됐다고 자동으로 안 알려주니까 자꾸 까먹어요… ^^;;
    간만에 와서는 우다다다 덧글만 남기고 가고…
    여긴 매일 와야 재미있는 거 알면서도 왜케 까먹는지…(나이 탓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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