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눈..

아침에 눈 떴는데 창 밖에 훤하다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또 눈이 오고 있다.
엊그제 온 눈도 아직 못 치웠는데 그 위에 소복소복 더 쌓여있다.

인간의 마음이 어찌나 간사한지 오늘은 일도 학교도 안 가는 날이라 그냥 아무 생각없다. 내일 걱정은 좀 되지만. 내일은 또 어케 되겠지.

어제 맥주 만드는데 정신팔려;;;; 장도 하나도 안 봐 놨는데 뭐 먹나. 라면도 없는데.
조금있다 K군이랑 장화 신고 눈길을 헤치고 식량을 찾으러 나가봐야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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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houghts on “또 눈..

  1. apple

    눈치 보면서…^^ㅋㅋ 또 눈보니 기분 좋다고 조심히
    이 애플이 말하고 있어요..ㅋㅋ 눈 에 목말라 있는 애플이의 마음을 그래도 딸기맘님이 이해하실거라 믿어~요..ㅎㅎ
    창가에 라떼랑 수북한 눈~너무 이쁜장면~ 저기 라떼위에는 뭐 인가요 딸기맘님? ^^ 장화신고 식량 찿으러? ㅋㅋㅋ 맛난 식량 찾으시와요 딸기맘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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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눈치보시긴요.. ㅋㅋㅋㅋ
      저도 제가 일하는 날 눈오는 건 넘 싫다가도 쉬는 날 눈오니 나가서 와 장관이다 하고 감탄을 다 하고 들어왔잖아요.. ㅎㅎㅎ (내일은 또 내일 가 봐야 아는거고 ㅋ) 오늘 일하는 사람들은 괴롭겠죠.. 학교도 오늘 닫았더라구요. 눈 많이 왔다구.
      장화신구 나갔더니 정말 눈 밖에 없어서 사진 찍을래야 뭐 별거 없더라구요. 그래도 저녁때 눈 사진 또 올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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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

    ㅎㅎㅎ 아 덧글보다 킥킥대고 있삼..
    율무차에 고춧가루..카푸치노에 계피..ㅋㅋㅋㅋㅋㅋ
    아 카푸치노 묵고잡다.
    계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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