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 오늘부터 학교는 1월 3일까지 문을 닫는다. 고로 일주일 반 정도 논다.. 아이 좋구나. 
지난 한 주는 학교에 수업도 없었고 시험도 끝났어서 학생들도 많이 없어 그 동안 밀린 일을 처리하며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전에 일하던 공공 도서관은 휴일 이전과 이후에 더 바빴는데 (휴가 동안 읽을 책을 빌리고 또 반납하느라) 학교는 학기중에는 분주해도 휴일이 가까워지면 정말 조용해진다. 

그간 여러분들이 카드를 보내주셨다. 크리스마스도 다른 날과 별 차이없이 보내는 나는 아무 생각없었는데.. 흠.

고맙고 미안한 마음.. 모두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길. 



며칠전 날이 좋았던 날 굳이 높은 의자에 올라가겠다고 떼쓰던 딸기여사. (양지바른 곳은 기막히게 잘 찾음.)
올려주니 평화롭게 자는군요.
딱 하루 이틀 해가 반짝 하고 그 이후 계속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비타민D나 복용해야 할 듯.   

6 thoughts on “크리스마스 이브

  1. 바람

    여긴 간만에 겨울다운 매서운 겨울이에요.
    양지바른 곳에 단잠 주무시는 딸기여사 너무 깜찍하심.ㅋㅋ
    클스마스 잘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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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한국 많이 춥다던데.. 글구 눈도 많이 온다던데 (글고보니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나요..) 비빙이랑 집에서 따뜻하게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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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폴리맘

    양지바른 곳은 기냥 니 차지냐?? 엄마도 춥다구~ㅋㅋㅋ
    며칠 푸욱 쉬시고 복된 새해 맞으세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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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크리스마스 적응은 됐는데 (지나고나서;) 새해인사를 하시니 또 깜짝.. ㅎㅎ 폴맘님도 내년엔 정말 무탈한 건강한 한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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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트니맘

    딸기 무지 따뜻해보여요. 이녀석 따뜻한거 좋은건 알아가지구.ㅋㅋㅋ
    저두요.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특별한 날이라는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챙겨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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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저도 어릴 때도 크리스마스라고 막 좋아했었던가 기억이 안 나요. 완전 무심;;
      터맘님은 그래도 완전 추운 날 산책도 하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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