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시기엔 항상 별로 재미도 없는 연말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면서 (웬지 연말이니 봐줘야 할 것 같은 각종 시상식들..), 또 먼곳의 가족들 생각을 하면서 좀 외로워 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매일매일 약속을 잡고 요리를 하고 청소를 하고 분주하게 보내다보니 어느덧 12월 31일. (그동안 일기장 들여다 볼 겨를이 없어서 날짜 가는 것도 몰랐음?)
25일부터 시작해 하루도 안 빼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도 하고 또 친구네 집으로 가기도 하고… 하다보니 좀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연말은 이렇게 북적북적 보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나이를 먹는 걸까.
그리고 꼭 연말이 아니더라도, 내년엔 좀더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겠다는 생각. 모여서 같이 맛난 것도 먹고 별로 대단한 얘기는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내는 게 웬지 소중하게 여겨진다. 살다가 흐지부지 연락이 끊어진 사람들에게 안부를 물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늘도 K씨는 출근을 하고, 저녁때는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친구는 외식을 하자고 하는데, 오늘 갈 수 있는 집들이 많을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그러다보면 해가 바뀌겠지요?
모든 분들 내년엔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엊그제는 친구를 불러 잡채를 만들어 먹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앉아 뜨개질을 하고 놀았음.
근래 만든 것 중 K씨가 가장 좋아했던 감자피자.
과정사진은 나중에.. ^^
나중에 언제~~~ㅜ맛있어 보여서 침나와요.
나중에 해놓고 안올려주신거 몇개된다는.ㅋㅋ
연말을 북적북적 잼나게 보내셨군요.^^
딸기맘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K님과 딸기 세식구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 돈 많이 버세요~~
첫번째 사진 참 편안하면서 정겨워 보이는~
저는 자수에 부쩍 관심이 생겨서 책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이라면서.ㅋㅋㅋ
제발 급 시큰둥해지지 말고 나의 호기심이 쭉 이어져서 작품을 배출해냈으면.ㅋㅋㅋ
헐 그런데 이름입력을 깜빡하고 걍 덧글쓰고 완료 눌렀는데 제 이름이 두둥 떠오르는.
어케 그렇게 될까요? 로긴하는 시스템도 아닌데 얘 내이름 어케 알았대? 뭔가 신기하면서 무섭.ㅋㅋ
나중에..하고는 바로 까묵음?
감자피자 또 만들었는데 과정샷도 까묵었어요 ㅠㅠ
터맘님도 새해 복 많이요~ 딴건 몰라도 가족 모두 건강하셈~ 자수 작품 기대하겠숑 ㅋㅋㅋ
터맘님 IP가 기억된 건가? 우잉.. 요즘엔 인터넷이 너무 똑똑해져서 초큼 무서워요. 저번에 K씨한테 목감기 뭐 이런 이메일 보냈는데 메일 옆 구글 광고에 목감기엔 도라지청 뭐 이런 광고가 바로 뜨더라는? ㄷㄷㄷ
이거 벽두부터 피자공격에 쓰러짐;;;;;; 침쥴쥴…..
연말 마무리 잘 하셨나용~~ 저는 근몇년간 소홀했던 사람들과 연락이 뜸했다가 올해는 다들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면서 카톡에서 간만에 바쁘게 인사를 나눴다능 ㅋㅋ 참 편리하고도 구찮은(?) 카톡;;;;
친구와 잡채도 먹구~ 뜨개질도 하구~ 딸기랑 시간도 같이 보내셨으니 연말은 푸근하셨겠다능.
2012년엔 슬픈일 없이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들로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그리고 제일 중요! 가족 모두 건강!! (건강따지면 나이먹은거라던디;;;)
카톡이 그런 부작용(?)이 있군요.. ㅋㅋ 카톡 설치하구 셀폰이 말썽이라 아빠 번호로 쓰는 저는 가끔 친구추천에 아빠 친구분들이 두둥실 떠오르셔설 깜놀;;
전 건강따진게 벌써 한 10년 넘어가는 것 같아유..
여기에도 감자피자가..^^;;
딸기맘님은 연말연시 즐겁게 마무리하고 시작하신듯~^^
긍데 덧글보다 풉풉..웃게되네요.
목감기에 도라지청이라니..ㅋㅋㅋㅋ
티스토리 블록이 아마 며칠간은 아이피 기억을 하는 모냥이에요.
좀 띄엄하게 와서 쓸 땐 내 이름이 안뜨는데 짧은 텀으로 들어오면 이름이 기억되어있더라능.
그나저나..카톡 아빠칭구분들이 두둥실..ㅎㅎㅎ
제가 한번 성공하면 며칠 그거만 하거든요 ㅋㅋ (부실한 레파토리 사정상 ㅋ)
연말에 바쁘게 스케줄을 잡아주니 허전하고 그런 거 없고 좋더라구요. 바람님은 잘 보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