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먹은 카레, 다시 끓였더니 맛있어 맛있어. 사과향이 이제야 제대로다. 전에 K군과 보던 만화에 사흘째의 카레가 가장 맛있다더니 정말이다.
마지막 시험을 치르러 학교로 가는 길, 날씨는 그리 화창하지 않았지만 가득 핀 목련이 예뻐서 버스 안에서 사진 찍다. 두번째 줄 사진은 묘지인데 여긴 묘지들이 저렇게 주택가에 함께 있다. 예쁜 공원처럼 꾸며 놓았다.
마지막 사진은 여름 학기에 들을 수업의 교과서. 왼쪽 책은 새 책이고 오른 쪽 책은 인터넷 벼룩시장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한 것. 여름 학기 컴퓨터 수업 교과서는 아는 친구가 빌려주어 다음 학기 수업준비 완료.
어쨌거나 한 학기 마쳤다. 마지막 시험은 그리 만족스럽지가 않았지만 어쨌거나 끝났다.
지금 배가 살짝 고픈데 카레 넘 맛나보이네여.
걍 삼겹살 남은거 궈먹어야겠슈..ㅋㅋ
딸기맘님 동네는 왜케 알흠다운지..사진마다 엽서같네요.
한학기 잘 마치신거 축하해여~^^
웬지 “삼겹살 맛나보이는데 그냥 카레나 먹어야겠어요”는 말이 되는데 “카레 맛나보이는데 그냥 삼겹살이나 먹어야겠어요”는 어색한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한국 프로 뭐 봤어요?
전 이삿짐 싸면서 온 에어 보고 있어요. ^_^
역시 나이가 들었나봐- 주제가 수십번 들었는데, 외워지지가 않네? ㅋㅋㅋ
온에어는 다 보구 안재욱 나오는 <사랑해> 봤어요. 다들 점점 잼없어져.. ㅠㅠㅠㅠ
전 오늘 집에 오는 길에 한국장 가서 직화짜장, 직화짬뽕이랑 조리식품 사왔어요.
체리토마토도 엄청 많이 사고.
웅 좋아라.
거의 2분 안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군요. 바람직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