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험을 끝낸 기념으로 새벽까지 혼자 드라마 보면서 놀다가 오늘 늦잠잤다.
일어나 뭘 할까 하다가 된장찌개를 끓여 아침을 먹고 학교에 쓰던 책을 팔러 가기로 했다. 마침 날씨도 좋았고, 학교 옆 산책로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서 오늘 쉬는 K군과 딸기와 산책할 겸 함께 갔다.
교과서 두권을 학교 서점에 팔았는데 곧 새로운 에디션이 나온다고 해서 헐값에 (그래도 갖고 있어봤자 읽지 않을 책들이라;;) 팔았다.
2.7Km 정도되는 산책로는 조용하고 마음에 들었으나 결정적으로 골프장 주변을 따라 걷는 것이라 공이 날아올까봐 걱정이 되었다. 딸기여사는 신나게 산책하고 발에 끈적이는 나무에서 떨어진 무언가 (씨 껍질들로 추정)를 잔뜩 붙인 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는 길에 살사와 나초칩을 사와서 맥주랑 먹은 후 잠깐 낮잠을 잤다. (환상적인 하루! ㅋ)
지금 딸기는 간만에 등뼈 이닦기하고 목욕하고 잠을 청하고 있는 중. 나도 일찍 자야한다. 내일 BC주 도서관 협회 자원봉사하러 가기로 한 날이다. 아웅 귀차나.
짐싸다 쉴겸 들렀어여. ㅋㅋ
(낼 이사임~ ^^)
열뼈하는 딸기여사 보기만해도 흐뭇~
잘먹을때 넘넘 이쁘다는..!!
저도 얼렁 이사하고 정리하고 나초에 맥주 마셨음 좋겠어요..ㅋㅋㅋ
오옷 드디어 이사~~~~~~!!!
자세한 얘기는 N본부서 들을 수 있겠죠? ㅎㅎㅎ
text books 헐값에 팔기 너무 속쓰려…
전 그냥 예전 에디션 사곤 해요. 그게 더 싸서~
새 에디션 나오는 건 그냥 책장사 해 먹으려는 속셈이 다분하다는 믿음!
더 속쓰린 건 선생들이 다 필요하다고 해서 열심히 샀는데 (새가슴이라 또 딱 맞는 에디션만 삼) 쓰지도 않다가 완전 헐값에 팔거나 또는 팔지도 못할 때.. 이거 뭐야?
우리 스탈님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만 사라고 할거져? (웬만하면 유인물로 대체하면 더 좋구 ㅋ)
난 텍스트 북 쓰는 거 싫어해요.
책 하나 완전히 다 보고 뽕 뺄만한게 뭐 그리 많나요?
전 아마 여기 저기서 괜찮은 리딩 뽑아주는 선생들이 좋던데,
그렇게 해 보려니 무지 어렵네~ 쩝!
홧팅!!!!!
아~ 이거 완전 행복바이러스에 올려야 해 ㅋㅋ.
넘 행복이 충만해 보임.
나? 딸기여사?
열뼈하는 딸기여사 진정 몰입해주시는군요. ^^
코자장 메롱도 느~무 귀여우시고~~~ ^^
우리 미녀 금봉씨는 잘 지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