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 봄

우리가 사는 지역의 마지막 서리내리는 날은 3월 28일, 이 날이 지나면 서늘한 날씨에서 자라는 식물은 밭에 심어도 된단다. 마침 부활절 연휴였던 지난 주말의 날씨가 엄청 좋아서 텃밭에 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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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꼬치로 작은 푯말도 세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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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들이 하나하나 다 다르게 생겼다. 신기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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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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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방 30cm로 나누어 심는 작법이 있다고 해서 책도 읽고 한번 해보기로 함. 나무로 예쁘게 만들어줘야 하지만 나는 나뭇가지 주워다 삐뚤빼뚤;;

어쨌거나 상추, 무(작고 동그란 무), 당근, 부추 등의 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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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마련한 텃밭용 딸기 놀이터. 내가 밭에서 놀거나 캠핑갈 때 유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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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도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 ㅎㅎ

6 thoughts on “4월 – 봄

  1. 바람

    우왕~ 딸기 캠프 넘 좋은데요? ㅎㅎ
    저거 인간 싸쥬로 키워서 저도 들어가 자보고 싶을만큼 아늑해뵌다능.
    텃밭 잘 가꾸고 계시네요.
    역시 땡볕엔 챙 큰 밀집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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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a Post author

      인간사쥬면 푹신한 자리깔고 뒹굴뒹굴 누워 자면 좋겠죠~? ^^
      저 모자를 작년에 놀러다닐 때 쓰려고 샀는데 사진 엄마 보여드렸더니 “농사지으러 가니?” 하셔서 상처 ㅠㅠ 그런데 올 해 잘 쓰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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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트니맘

    밭도 참 딸기맘님처럼 귀여워요.ㅋㅋ
    열심히 농사짓는 딸기맘님 모습도 참 귀여우시고^^

    딸기 놀이터 완전 굿이어요
    저기서 놀구 있으라하면 신경도 훨씬 덜 쓰이고
    딸기도 편하겠고 진짜 잘 사셨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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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a Post author

      밭 귀여워요? ㅎㅎㅎ
      저쪽에 벌들이 가끔 날아다니는데 (일부러 키우더라구요. 꽃들 열매맺는데 도움되라고) 저렇게 망이 있으니 걱정 안 되고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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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폴리맘

    ㅋㅋㅋㅋ오우 사진느낌은 프로임~~ㅎㅎ 가드닝도 요리도 완벽한 마사아줌마필이 나심!! ㅋㅋㅋㅋ
    전용놀이터까지 가지신 딸기여사님~~ 언니 농사짓는 동안 개인방갈로에서 유유자적 햇빛을 즐기누나. 부럽부럽ㅋㅋㅋ
    나는 싹쓸로 가버린 베란다 애들을 우짤까 고민만 며칠째인지;;; 뭘 생각하고 실행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면 막 한달이 지나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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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a Post author

      푸하핫 마사 아줌마 ^^;;;;;;;
      저래 씨심어놓구는 몇주째 비오고 추워서 계속 가봐도 맨땅이라는 게 함정ㅋㅋㅋ
      폴리는 어떻게 지내요? 소식 들은지 정말 한참 된거 같아요.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면 막 한달이 지나버리는)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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