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돌아와 저녁을 먹고 <나는 전설이다>를 보았다.
이 영화가 좀비영화인줄 모르고 도서관에서 빌려와 K군이 좀 놀랐다. (나는 공포영화는 좀처럼 보지 않는다- 가 아니고 절대 보지 않는다.)
그러나 의외로 그래픽이 매우 그래픽스러워서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다. 결말이 무척 허무했으나 주인공의 개가 좀비개로 변하게 된 것은 퍽 유감스러웠다.
오늘 빌려온 책. 아직 안 들여다봐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표지그림이 이쁘지 않은가.
(빌려온 책 대비 실제 읽는 책의 비율이 현저히 낮아서 이제부터는 빌려온 책을 포스팅하지 말고 읽은 책만 포스팅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채식주의자 친구에게 소개받아 마셔본 차이티 라떼가 꽤 맛있어서 커피집에서 만드는 과정을 유심히 보았더니 코스코에서 본 팩 원액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당장 코스코가서 사왔다. 저 원액과 우유를 같은 비율로 섞은 후 데워서 마시면 스타벅스 등지에서 파는 차이티 라떼가 되는 것이다. 커피샵에서는 라떼거품을 내는 기계로 데워주기 때문에 우유가 좀더 부드러워진다. 나도 에스프레소 기계로 시도해보았는데 우리집 기계는 많은 양을 했더니 당장 버벅거리기에 눈물을 머금고 전자렌지로.. (그래도 맛있다.) 그러나 꽤 달달한 것이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ㅋㅋ 저도 한참전에 보고 좀 허무했다는..
윌아저씨 원맨쑈~
그나마 멍멍이 보는 재미로 봤는데
정말 저도 좀비가 되는 부분에서 무척 아쉬웠어요. ㅋㅋㅋ
실제로 윌아저씨도 멍이를 몇마리 키우는걸로 알고있는데
기억이 맞나 몰겠다는..^^;
저도 요즘 책읽는 속도가 현저히~떨어져요.ㅜㅜ
윌아저씨 원맨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책을 들고만 다니다가 반납할 때가 돼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요.. 인터넷 때문인강..;;;
딸기맘님 문화생활 작렬해주시고 ㅋ.
전 온식구가 쇼핑 갔다 온 거 외에는 쭉 집에 있었는데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직장가면 또 사방에서 주말 어땠냐고 묻겠죠.
그 질문 지겨워 죽갔슈.
얘네 다들 그러잖아요.. TV만 봐두 It was great, great! ㅋㅋㅋㅋㅋ
타조짜이 정말 맛있지 않아요?
부지런한 옛날에는 직접 짜이티 만들어 먹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귀찮어. 근데 저렇게 만들어진 것 사다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나도 요즘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그나마 인간다운 문화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블러그에 포스팅 하려고 사진만 잔뜩 찍어뒀는데, 귀차니즘에서 벗어나 나도 포스팅 좀 할려구요.
응응 맛있어요.
근데 저걸 만들어먹을 수가 있다구요? 0.0 오또케????
블러그 포스팅한다구요? 가도 돼요? (오지 말래서 안 가봤음 ㅋ)
여기 소개 된 책들을 전부 읽는 것은 아니라는 말에 느껴지는 안도감~ ^^
근데 좀비 영화였어요? 볼라 그랬는데 안 봐야겠네.
근데, 귀걸이가 요즘 나랑 안 논 이유가 문화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 @_@
영어로 된 책은 속도가 현저히 떨어져서..;;;
근데 웬 안도감? ㅋㅋㅋㅋ 암튼 정말 전투적으로 사신다니께.
허걱… 딸박의 코멘트를 보고 나도 내가 그런가 하고 놀랐어요. 평소 책도 안 읽고 점점 무식해져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에 딸박이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우러러보였었기에~ ^^ 그나저나 뭔 책 재미있는거 있어요?
하긴 스탈님처럼 공부하는 사람은 저런 스트레스가 좀 필요할 것도 같긴 해요.. 나도 좀 그래야 하는데..;;;
아- 나두 스타벅스나 찻집에서 저 팩 보고 사 보려고 계속 벼르고는 있었는데… ^_^ 코스코에도 팔아요? 너무 클 것 같은…
요즘 우리가 사재기 해 놓고 안 쓰는 물건들에 많이 놀라는 중.
돈을 버려요, 버려~ ㅉㅉ
코스코에서 파는 건 1리터짜리 세 팩 묶음이었어요. 한번 마실 때 200ml 정도니까 다섯번 마실 분량이니 괜찮던데요.. 개봉후 일주일 안에 먹으라는 문구가 있었삼.
우리도 아직 작년에 코스코에서 산 옥수수 캔 많이 남아있다오. 언젠가는 먹겠지- (근데 시리얼은 정말 코스코에서 사면 낭비.. ㅠㅠ)
내가 짜이차 만드는 법은
생강을 꿀에다가 저려 놓고 쓰면 아주 편리한데,
생강꿀에 다가 물 넣고, 카도민 이라는 게 있어요. 이걸 꼭 넣어 줘야 돼.
거기다가 우유를 넣고 약한 불에서 계속 저어주고.
일반 홍차나 인도 짜이차 를 넣고 2-3분 정도 우려준다음
차망에다 걸러주고 단거 좋아하면 설탕 첨가.
그리고 믿기지 않게지만 후추가루 살짝 뿌려주면 더 맛나요.
쓰고 보니 넘 번거로운거 같네. 딸기맘 그냥 사먹어라.
두번째 줄 읽고 사먹기로 결심-
난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