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면서 일도 바빠지고, K씨는 학교에서 코스를 듣고 있어 주경야독의 바쁜 삶을 보내고 있다. 9월이 시작된지 2주 밖에 안 되었다니 허허.
요즘 일상:
주말에 다음 한 주 동안 먹을 거리들을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놓고 (그래봤자 카레 한 솥이나 김치찌개 한 솥이지만;) 밤에 쌀을 씻어 예약취사를 해두고 잔다. (그래서 굉장히 스마트한 밥솥을 질렀다 ㅋ) 새벽에 K씨가 일어나 밥을 먹고, 나도 일어나 간식거리와 차 등을 챙겨주고는 K씨가 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딸기와 함께 다시 잔다. 아침이 되면 (주로 딸기의 뒷발차기로 깸.. 흑) 딸기 밥을 주고 나도 밥을 먹고 딸기 산책을 하고 대강 청소를 해두고 출근을 한다. 낮엔 K씨가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 또 밥을 먹고 딸기 밥을 주고 출근. 그 다음엔 내가 퇴근하고 밤이 되면 K씨를 배웅갔다 딸기를 산책시키고 들어오는, 매우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다시 한번, 9월이 시작된지 2주 밖에 안 되었다니 허허허.
딸기는 중간중간 와서 밥주고 쉬야시켜주니 크게 불만은 없어보여 그나마 마음이 편안하다. 여름에 잘 쉰게 바로 몇주전인데, 휴가가고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드는구나.
몇주전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바다와 하늘이 멋지다면서.
지난 주말, 갑자기 빡빡해진 한 주를 보낸 후라 최대한 게으르게. 날이 좋아 딸기 여사가 해바라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
신나게 놀아도 계속 아쉽고 돈벌긴 싫고 놀고는 싶고 큰 일이에요 저도..ㅋㅋ
여기는 너무 급격한 날씨 변화에 적응이 안된답니당.
어제까지 미친듯 덥다가 오늘 갑자기 춥다니 이거 참..^^;;;
암튼 더위가 가서 살만하니 날씨도 넘 좋구 계속 놀러가고 싶어진다는 결론.
바람 살랑살랑 하신다니 좀 놀러다니셨어요? 얘기 좀 해주삼… ㅎㅎ
여긴 이상하게도 아직 더워요. 동료네 동넨 어제 여름에도 안 깨진 기록이 깨졌담서… 33도였다나요.
딸기가 일어나라고 발로 차요?ㅎㅎㅎ 어쭈~ 쪼끄만게 터프하네ㅎㅎ
트니는 제앞에서 억지하품해요.아아옹~이런 소리 내면서 그래서 맨날
하품소리 웃겨서 웃으면서 깨요.ㅋㅋㅋ
정말 타이트하게 보내고 계시는군요.K님 피곤하시겠슈.
아유~딸기 사진 가만히 보고 있으니 쪼끄마이 귀여워 미치겠어요.^^
발로 차는 게.. 은근 무서워요. ㅋ 다음 포스팅에서 구경하삼 ㅠㅠ
트니는 깨우는 것도 애교만발이구랴~~
새벽에 일어나는 게 적응이 언제나 될라나.. 중간중간 잘 체력관리를 해야하는데 뭘로 할지 ㅎㅎㅎ
딸기 가만있을 땐 무지 귀엽쥬~ ^^
ㅋㅋㅋ나도 자다 맨날 차임;; (얘네들은 만난적도 없는 애들이 똑같은건지 참;;;)
딸맘님네 올만에 왔음ㅋㅋㅋ그사이 컴하드가 뻥나서 교체하고 밀고;; 미쿡에서 언니오빠와서 뭔지모르게 바쁜 나날이었음;; (잘 지내셨쥬??)
2013년이 어색하더니 이제 석달 남았;;; ㅠ.ㅠ (나의 2013년은 어디로?)
딸기씨 혼자있는 시간이 좀 줄어드니 말썽도 주나봐요. 폴리도 산책+공놀이를 실하게 해주면 좀 조용한하루를 보낸다능ㅋㅋ(성에 안차면 금방 화내시지만)
말썽부려 속상한 마음을 무장해제시켜버리는 잠자는 딸기의 사랑스런 모습ㅋㅋㅋㅋ
정말로 말썽부리고 비명지르고 몸 뒤틀고 상처내면서 난리칠 땐 미워죽겠다가 천사같이 자는 모습 보면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아무 생각없이 이쁘기만;;;; 딸기 폴리 인석들이 얼굴이 무기예요 ㅠㅠㅠㅠ
가족상봉으로 바쁘신 여름이었군요. 저도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나니 일년의 3/4이 후딱 없어져버렸네요;;;;